[대표적인 인물정보]
리플리 - '에이리언' 오리지널 시리즈의 유일한 주인공으로 에이리언과 싸우는 여전사
화물선의 선원들 - 시리즈 4편에서 리플리와 함께하는 인물들
[줄거리]
영화는 리플리가 죽은 지 200년 뒤인 서기 2379년을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연방군 의학 탐사선인 '아우리가호'가 등장합니다. 리플리는 실험실에서 복제된 상태로 있는 거처럼 보입니다. '아우리가호'의 과학자들은 리플리의 자궁을 열어 외계 생명체 여왕을 적출합니다. 그런 뒤 외계 생명체 여왕을 인공적으로 배양하기 시작합니다. 리플리는 모든 것이 똑같이 성인이 된 상태로 복제되었습니다. 다만 기억은 제대로 복제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과학자들은 리플리의 기억이 되살아날까 봐 걱정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 이유는 리플리가 3편의 마지막에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외계 생명체를 멸종시키려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리플리는 점점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외계 생명체의 번식을 걱정하기 시작합니다. 과학자들은 리플리의 말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장면은 전환되고 화물 수송선 한 대가 '아우리가호'로 접근해 옵니다. 화물 수송선에 실려있는 것은 동면중인 사람들이었습니다. 과학자들은 동면중인 사람들을 외계 생명체의 숙주로 이용하기 위해 거액의 돈을 주고 구매한 것이었습니다. 화물선에 선원들은 리플리에게 시비를 거는 듯 보입니다. 리플리는 외계 생명체의 유전자가 섞여서 복제되었는지 전 시리즈보다 훨씬 신체능력이 발달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혈액도 외계 생명체처럼 산성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한편 화물선의 선원들은 복제된 리플리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해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해적들은 연방군에 의해 포위되지만 가볍게 제압하고 탈출합니다. 배양을 통해 탄생한 외계 생명체들은 학습 능력이 높은 거처럼 나옵니다. 실험 과학자가 급속 냉동기로 컨트롤에 성공하는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외계 생명체들 간의 다툼 후에 한 개체가 다른 개체를 죽이면서 나온 산성 액체에 의해 외계 생명체들이 탈출합니다. 탈출한 외계 생명체는 과학자들을 죽이고 우주선에 남아있는 해적 선원들까지 공격합니다. 하나둘씩 공격받고 있을 무렵 리플리가 나타나 외계 생명체 한 개체를 손쉽게 처리합니다. 연방군 대원에 의하면 탐사선에 문제가 생기면 긴급 조치로 자동 기지로 귀환하게 되어있다고 말합니다. 그 기지는 지구입니다. 그니까 정리하자면 우주선 내부에는 배양되어 탄생한 12마리의 외계 생명체가 살아있는데 모두 같이 지구로 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쨌든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주선을 조사하던 중에 리플리는 자신 말고 또 다른 복제품들을 발견하고 고통스러워하며 모두 태워버립니다. 여기서 리플리는 8번째 복제품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8번째 복제까지 오면서 여러 개의 실패작이 나왔다고 합니다. 리플리와 해적 선원들은 계속해서 탈출구를 찾아다닙니다. 탈출구를 찾은 뒤 우주선을 폭파해서 여러 개체의 외계 생명체를 한 번에 몰살시킬 계획인 거 같습니다. 계속해서 탈출구를 찾던 중에 결국 외계 생명체들에게 쫓기면서 해적 선원들도 죽고 외계 생명체들도 죽이기도 하면서 나아갔습니다. 결국에 탈출선을 확보하고 그곳으로 가려는 순간에 리플리는 외계 생명체 여왕에게 발견됩니다. 외계 생명체 여왕은 리플리를 흡수해 버린 후 유전자만 얻어서 새로운 돌연변이 개체를 탄생시키고 다시 뱉어 버린 것 같습니다. 그 새로운 개체는 자신의 모체였던 외계 생명체 여왕을 알아보지 못하고 죽여버립니다. 하지만 리플리의 유전자가 더 강했던 것인지 리플리는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리플리를 따라서 탈출선까지 왔던 돌연변이 개체는 결국 리플리가 죽여버립니다. 그렇게 탈출선은 지구에 도착하게 되고 외계 생명체들을 태운 '아우리가호'는 결국 폭발합니다. 2379년의 지구는 폐허가 되어 있습니다. 리플리가 그 광경을 바라보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총평]
이번 '에이리언 4'는 사실 3편에서 마무리가 된 영화를 억지로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리플리 복제품을 설정으로 만든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영화가 어색하다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전 시리즈들의 정보 없이도 그냥 따로 보기도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에이리언' 시리즈는 벌써 4번째지만 다들 1편을 존중하고 있어서 그런지 영화를 구성하는 설정들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항상 배신자가 존재하고 폐쇄된 공간에서 '에이리언'들에게 쫓기며 인조인간들은 반전으로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설정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조금은 뻔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리플리를 주인공으로 하는 '에이리언' 오리지널 시리즈는 더 이상 나오지 못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인공인 '시고니 위버'의 전투 장면을 보기 원한다면 이번 편은 꼭 보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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