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판타지 모험 영화 리뷰] 슬럼버랜드(2022)

[대표적인 인물정보]

니모 - 현실에서 아빠를 잃고 꿈속 세계인 '슬럼버랜드'에서 모험하게 되는 인물

플립 - '슬럼버랜드'에서 아빠의 과거 파트너였고 니모와 모험을 하는 인물

[줄거리]

영화는 주인공인 니모가 물속 세상인 꿈에서 헤엄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첫 장면의 설명에 의하면 인간이 자면서 꾸는 꿈은 어느 회사 같은 곳에서 꿈을 꾸고 있는 인간을 위해서 특정한 꿈을 설계해주는 거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이러한 꿈속 세상을 '슬럼버랜드'라고 설명합니다. 잠시 후 니모는 꿈에서 깨어 바다에서 일을 하고 온 아빠를 마중 나갑니다. 니모와 아빠가 살고 있는 곳은 등대이고 아빠의 직업은 등대지기입니다. 니모의 엄마는 오래전에 죽었다고 나오며 니모는 학교에 가지 않고 아빠와 등대에서 홈스쿨링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니모의 아빠는 직업 특성상 밤에 일하러 나가는 날이 많았고 니모가 잠들기 전에 재미있는 꿈속 이야기를 자주 해줬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아빠가 이야기해주는데 꿈속에서 '플립'이라는 무법자 동료와 모험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렇게 아빠의 이야기를 듣다가 잠이 든 니모는 이상한 꿈을 꾸게 됩니다. 꿈의 내용은 아빠가 바닷속에서 검은 거대한 문어에게 붙잡혀서 사라지는 악몽이었습니다. 그렇게 악몽에서 깨어난 니모에게 구조대원들이 집으로 찾아와서 아빠가 밤에 일하다가 죽었다고 말해줍니다. 이제 엄마도 없고 아빠도 없어진 니모는 보호자가 필요했고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던 삼촌이 보호자가 되기로 합니다. 삼촌은 도시에서 일하는 문손잡이 제조 회사의 사장이었습니다. 그리고 결혼도 한 적 없고 혼자서 살았던 삼촌은 10살짜리 어린아이를 키우는 방법을 몰라서 서툰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어색한 만남 후 니모는 삼촌의 집으로 이사 와서 처음으로 잠을 자게 됩니다. 그날 밤 니모는 꿈속에서 갑자기 침대가 혼자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니모가 사던 등대로 데려다줍니다. 등대 안에는 아빠가 자주 이야기 해줬던 플립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플립은 지도 같은 것을 찾고 있다고 말합니다. 당연하게도 지도가 어디 있는지 몰랐던 니모가 모른다고 말하니까 그렇다면 필요 없다며 니모를 창밖으로 던져버립니다. 창밖으로 떨어지는 순간 니모는 잠에서 깨어납니다. 그렇게 다음날 니모는 난생처음 도시의 학교에 가게 되는 데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학교에 갔다가 돌아온 니모에게 삼촌이 친해지기 위해서 자물쇠를 푸는 놀이를 알려줍니다. 그런 삼촌에게 니모는 아직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날밤 니모는 또다시 꿈을 꾸는데 이번에는 플립이 이야기했던 지도를 찾는 꿈이었습니다. 그렇게 니모는 지도를 찾아서 학교에 결석한 채 다시 플립을 찾아 '슬럼버랜드'로 갑니다. 플립은 니모가 지도를 찾아왔지만 어리다는 이유로 같이 모험하는 것을 거부합니다. 니모는 아빠한테 들었던 '무법자 규칙'을 언급하며 강제로 모험을 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플립과 니모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여기서부터 간략하게 요약하겠습니다. 플립이 찾았던 지도는 각각의 사람들의 '슬럼버랜드'가 그려져 있었는데 그 특정 '슬럼버랜드'끼리는 연결된 문이 존재했습니다. 그 문을 통해서 마지막 종착지에 도착하면 '악몽의 바다'라는 곳이 등장하는데 그 바닷속에는 '진주'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진주'는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는데 니모는 아빠를 만나기 위해 필요했습니다. 플립은 원래 자기가 누구인지 알아내는 것이 소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슬럼버랜드'에서는 남의 꿈속에 들어가서 영향을 주면 '잠재의식 활동 단속국'이라는 곳에서 붙잡아 간다고 합니다. 플립과 니모는 살사댄스를 추는 여인의 꿈을 시작으로 청소차를 운전하는 아이의 꿈을 거쳐 이발소를 하는 남자의 꿈까지 오게 됩니다. 여러 사람의 꿈을 거치는 동안 플립과 니모는 '악몽'이라는 거대한 문어에게 쫓기고 단속국 사람에게도 추적당했습니다. 여기서 '악몽'은 니모의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합니다. 문어로부터 도망치는 것은 성공했지만 이발소를 하는 남자의 꿈에서 단속국 경찰에게 붙잡히게 되면서 플립은 감옥에 갇히게 되고 니모는 꿈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삼촌은 니모가 아빠를 그리워한다는 것을 알고 아빠와 삼촌의 어린 시절 비디오를 보여줍니다. 여기서 정리하자면 비디오 속 어린 삼촌의 옷을 보고 삼촌이 플립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삼촌의 이름이 필립이었고 어릴 적 애칭이 플립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평소 삼촌은 자기가 꾸는 꿈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는데 그 이유가 어릴 적부터 우상이었던 아빠가 삼촌을 남겨두고 세계여행을 떠났을 때부터였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니모는 다시 꿈속으로 가서 감옥에 갇혀있는 플립을 풀어주고 함께 거대한 거위를 타는 남자의 꿈을 거쳐서 마지막 종착지인 악몽의 바다로 오게 됩니다. 바닷속으로 들어가기 전 니모는 플립에게 원래 플립이 삼촌이었다는 것을 말해주는데 플립은 믿지 못하고 화를 내면서 사라집니다. 그리고 잠에서 깬 니모는 학교에 결석한 것을 들키게 되었고 삼촌과 사이가 악화됩니다. 결국 밤에 니모는 혼자서 자기가 살았던 등대로 갑니다. 가는 도중에 날씨가 좋지 않아서 배 위에서 기절하게 된 니모는 다시 꿈속으로 오게 됩니다. 꿈속에서는 악몽의 바다였기 때문에 니모는 진주를 찾아 떠납니다. 진주를 찾는 것에 성공하는데 거대한 문어가 니모를 쫓아옵니다. 문어에게 붙잡히려는 순간 플립이 나타나 도와줘서 함께 지금까지 왔던 다른 사람들의 '슬럼버랜드'를 다시 돌아갑니다. 처음 모험을 시작했던 니모의 집에 도달했을 때 플립은 문어에게 붙잡혀갔고 니모만 남게 되는데 니모는 진주를 이용해서 문어를 사라지게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집으로 가보니 아빠가 있었고 둘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아빠는 니모가 더 이상 두려움이 없이 용감하게 살 수 있다며 현실로 가라고 말해줍니다. 그 시각 현실의 니모는 배 위에서 기절한 상태로 물에 빠져 죽을 위기를 맞게 되는데 삼촌이 니모가 사라진 것을 알고 따라와서 구해준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난 니모는 꿈속과 현실에서 모두 자기가 위험할 때 구해준 삼촌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 현실로 돌아온 니모는 학교 생활에 적응하면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것으로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총평]

이번 영화 '슬럼버랜드'는 꿈속 세상을 소재로 한 판타지 작품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영화가 모든 연령층이 보기에 좋은 영화라고 느꼈습니다. 꿈을 특정한 집단에서 관리해주면서 법을 규정해 놓고 다른 사람들의 꿈속을 모험하는 무법자와 대립한다는 설정은 마치 수사물 장르처럼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성인의 입장에서는 흥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꿈속 장면은 상상으로만 볼 수 있을 법한 것들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많이 표현했기 때문에 어린이들 입장에서는 보는 즐거움이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꿈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결국 현실을 살아가기 위해서 큰 도움을 준다는 교훈까지 담고 있다는 것이 가장 좋았던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변에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이번 영화를 꼭 같이 보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출처:https://www.netflix.com/kr/title/8122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