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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 리뷰

[우주 모험 SF 영화 리뷰] 인터스텔라(2014)

by HOHHOH 2022. 12. 30.

[대표적인 인물정보]

조셉 쿠퍼 - 과거 'NASA'에서 파일럿으로 일했고 우주로 가게 되는 인물

머피 쿠퍼 - 조셉의 딸로 우주로 떠난 아빠를 기다린다.

에밀리아 브랜드 - 조셉과 함께 우주에서 보내는 신호를 확인하기 위해 떠나는 인물

휴 만 - 지구로부터 멀리 떨어진 어느 행성에서 후발대를 기다리는 인물

[줄거리]

영화는 늙은 머피가 인터뷰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머피는 자기의 아버지인 조셉 쿠퍼가 농부였고 우주로 갈지 몰랐다고 합니다. 여기서 영화의 설정을 정리하자면 시기는 2067년으로 지구의 환경은 사막화로 인해 모래폭풍이 날리는 날이 많아졌고 그러한 사막화 때문에 대부분 사람은 농사를 짓고 있다고 나옵니다. 농사를 짓는 이유는 세상은 이미 발전할 대로 발전했고 더 이상 엔지니어나 연구원 같은 사람보다 식량부족 문제를 해결할 사람이 더 절실해졌기 때문이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장면은 과거 파일럿이었던 쿠퍼가 비행 사고에 관한 악몽에서 깨는 것으로 바뀝니다. 그날 아침에 쿠퍼의 딸인 머피가 갑자기 책장에서 물건이 떨어져서 망가졌다고 말하며 유령이 있는 거 같다고 합니다. 쿠퍼는 머피에게 유령 같은 건 없다며 안심시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모래폭풍이 거세게 몰아쳤고 집안으로도 모래가 다 들어옵니다. 머피는 창문을 닫기 위해 서재로 갔는데 모래가 일정한 간격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 모래의 간격은 모스부호였고 이것에 대해 분석해보니 특정 장소를 좌표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곳으로 갑니다. 그 장소로 무작정 가보니 비밀리에 연구 중이었던 'NASA'의 연구실이 있었습니다. 'NASA'의 연구 책임자였던 브랜드 박사는 쿠퍼에게 앞으로 지구의 종말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지금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 정착할 수 있는 행성을 찾아 떠나는 우주비행사로서 쿠퍼가 일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NASA'의 계획은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플랜 A는 우주정거장을 개발해서 지구의 사람들을 모두 이주시키는 것이었고 플랜 B는 새로운 정착지를 발견해서 얼린 수정란을 가지고 그곳에서 새롭게 인류를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플랜 A가 실패한다면 지구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그저 죽음을 기다리는 끔찍한 결과라고 말해줍니다. 결국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쿠퍼는 우주로 떠나겠다는 마음을 먹습니다. 우주로 떠나기 전에 딸인 머피가 계속해서 가지 말라고 말리지만 힘겹게 뿌리치고 떠나게 됩니다. 여기서 우주로 떠나는 탐사팀의 가장 큰 목표는 10년 전에 떠난 선발대가 발견한 행성을 가서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선발대는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인 여러 행성을 발견했고 그중 3개의 행성에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떠난 우주선은 웜홀을 통과하여 3개의 행성이 있는 근처에 도달하게 됩니다. 3개의 행성은 각각 그곳으로 갔던 '밀러', '만', '에드먼즈'라는 대원들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었습니다. 이 3개의 행성 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밀러' 행성으로 먼저 가보려고 하는데 두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근처에 블랙홀이 있어서 블랙홀로 빠지게 될 위험이 있었고 두 번째는 지구보다 중력이 강해서 시간이 천천히 흐른다는 것이었습니다. 계산해 보니 '밀러' 행성에서 1시간이 지구 시간으로 7년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도 인류의 미래를 위해 행성에 빠르게 착륙해보기로 합니다. 여기서 정리하자면 탐사팀의 우주선은 본체인 '인듀어런스호'에 소형 비행선들이 도킹하고 있는 구조였고 탐사팀의 인원은 쿠퍼를 포함해서 4명과 로봇 2대가 있었는데 그중에 로밀리라는 대원이 본체에 남아서 혹시 행성이 문제가 있어서 돌아오게 될 것을 대비해서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쿠퍼와 대원들은 '밀러' 행성에 착륙하는데 그곳은 물로 뒤덮여 있었고 신호기는 파손된 채 오작동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잠시 후에 엄청나게 큰 파도가 탐사팀을 덮쳤고 그 과정에서 대원 한 명이 잃은 채 '밀러'행성을 빠져나오게 됩니다. 행성에서 3시간을 보내고 '인듀어런스호'로 돌아왔을 때 시간은 23년이 흘러 있었고 로밀리도 늙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남은 3명의 대원은 우주선에 남아있는 연료를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만'과 '에드먼즈' 둘 중에 어느 곳을 갈지 고민한 끝에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있었던 '만' 행성으로 가게 됩니다. '만' 행성에 도착한 탐사팀은 그곳에서 동면 중이던 만 박사를 깨우고 만 박사로부터 행성에 관해 설명을 듣습니다. 행성은 사실 인간이 살만한 환경이 아니었고 만 박사는 혼자 죽게 될 거 같은 두려움 때문에 거짓으로 신호를 보냈던 것입니다. 만 박사는 쿠퍼를 공격했고 데이터를 조사 중이던 로밀리는 데이터를 확인하려던 순간 숨겨진 폭탄이 터지면서 죽게 됩니다. 그렇게 쿠퍼는 우주선에 남아있는 에밀리아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가까스로 살아났는데 만 박사가 자기의 우주선을 타고 본체로 홀로 가서 도망치려 합니다. 하지만 본체는 기존 대원들의 요청만 응답했기 때문에 만 박사가 본체에 도킹을 시도하려다가 실패하면서 죽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정리해야 될 게 있는데 탐사 중간중간에 쿠퍼의 아들과 딸인 머피에게 지구로부터 영상 편지가 여러 번 받았습니다. 영상 편지에는 아이들의 여러 가지 소식이 있었습니다. 머피는 'NASA'에서 브랜드 박사의 연구를 도우며 살고 있었는데 브랜드 박사가 죽기 전에 플랜 A는 불가능하고 우주로 간 아버지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배신감을 느꼈던 머피가 영상 편지로 쿠퍼에게 왜 버리고 갔냐고 울면서 말했는데 쿠퍼는 처음 듣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사실은 만 박사가 죽기 전에 말해주는데 브랜드 박사는 처음부터 플랜 A인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는 것이 힘들 거라고 느꼈고 지구의 남아있는 사람들을 희생해서라도 플랜 B를 성공시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듣고 배신감을 느꼈던 쿠퍼는 지구로 홀로 돌아가기로 했고 남아있는 에밀리아는 마지막으로 신호가 왔던 '에드먼즈' 행성으로 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우주선의 연료가 부족했기 때문에 쿠퍼는 블랙홀을 이용하면 가능하다고 말했고 에밀리아에게 함께 '에드먼즈' 행성으로 갈 거라고 했지만 마지막에 홀로 블랙홀을 향해 들어간 것입니다. 블랙홀로 들어온 쿠퍼는 그 안에서 쿠퍼집의 책장을 사이로 과거를 볼 수 있었으면 약간의 영향도 끼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정리하자면 과거에 쿠퍼가 책장 앞에서 'NASA'의 연구실로 가라던 신호를 보낸 것도 머피가 집안에 유령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한 것도 모두 블랙홀에 있는 쿠퍼가 보낸 신호였던 것입니다. 쿠퍼는 블랙홀 안에서 4차원 공간의 데이터에 관한 신호를 계속해서 보냈고 나중에 이 신호를 아버지가 보내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 머피가 데이터로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는데 중요한 공식을 푸는 데 이용하여 해결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장면은 병실에 누워있는 쿠퍼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쿠퍼는 머피가 블랙홀과 4차원에 관한 공식을 풀어서 발전된 장비로 구조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머피는 미래에 아버지가 올 것을 대비해서 동면에 들었었고 다시 깨어나 늙은 모습으로 쿠퍼를 만나게 됩니다. 머피는 쿠퍼를 만나 자기는 이제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고 아버지는 에밀리아가 기다리는 새로운 행성으로 가라는 말을 해줍니다. 그렇게 마지막에 쿠퍼가 다시 새로운 행성을 향해 출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총평]

이번 영화 '인터스텔라'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우주를 탐험한다는 설정의 SF 작품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거의 3시간에 가까운 상영 시간 동안 이론으로만 설명할 수 있는 우주의 신비한 현상들을 볼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저는 사실 블랙홀에 들어 기기 전까지는 그래도 대충 이해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블랙홀에 들어가서 4차원에 관한 이야기나 과거에 영향을 준다는 설정은 조금 이해하기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 특히 주인공인 쿠퍼가 블랙홀 안에서 어떻게 구조되었는지는 자세하게 나오지 않아서 더 이해하기 어려웠던 거 같습니다. 그 부분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기승전결도 좋았고 중간 부분에 반전이 있는 것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영화를 보면서 쿠퍼가 우주를 탐험하는 중간에 지구로부터 영상 편지를 받고 슬퍼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던 거 같습니다. 서로 상대적인 시간 속에서 자기 나이보다 더 늙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느꼈을 쿠퍼의 감정을 생각해보니 뭔가 무서우면서도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 들었던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평소에 우주나 물리학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꼭 보길 추천해 드립니다.

 

출처:https://movie.daum.net/moviedb/contents?movieId=62730#photoId=980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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