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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 리뷰

[우주 생존 영화 리뷰] 마션(2015)

by HOHHOH 2023. 1. 1.

[대표적인 인물정보]

마크 와트니 - 화성에 홀로 남겨져 생존하는 인물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화성 탐사 프로젝트인 '아레스'의 3기 탐사팀이 화성에서 탐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화성 탐사 프로젝트는 화성에 임시 연구 기지를 설치하여 여러 가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화성에서 연구를 마치면 지구로 귀환할 수 있도록 본체 우주선인 '헤르메스호'가 화성의 궤도를 돌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아레스 3팀'이 화성에서 탐사하고 있을 때 갑자기 강력한 모래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했고 팀장인 멜리사는 팀원들에게 우주선으로 복귀하라는 무전을 합니다. 무전을 듣고 대부분 팀원이 복귀하였지만 유일하게 마크 와트니라는 팀원은 응답이 없었습니다. 멜리사는 상황이 급박했기 때문에 마크가 모래 폭풍에 휘말려서 죽었을 거라는 판단을 내리고 화성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그렇게 잠시 시간이 흐른 뒤 마트가 모래더미 사이에서 고통스럽게 깨어납니다. 마크는 위성 안테나로부터 복부가 찔려 있는 상태였고 남아있는 힘을 모아서 임시 연구 기지로 들어가서 치료합니다. 다행히 마크는 치료에 성공했고 상황 판단해 보니 팀원들이 모두 떠난 것을 알게 됩니다. 마크는 정신을 차려서 앞으로 자기가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식량을 확인합니다. 대략 계산해 보니 얼마 버티지 못할 거로 생각하여 남아있는 또 다른 음식물이 있는지 확인하다가 감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화성에 오기 전에 식물학자로 활동했던 마크는 감자를 직접 키워서 지구에서 다시 구조팀이 올 때까지 버텨보기로 합니다. 처음에는 몇 번의 실패도 있었지만 불을 이용하여 수증기를 만들어 냅니다. 여기서 정리하자면 연구기지의 한 부분을 모두 비우고 비닐하우스처럼 구성하고 화성의 토양을 실어 나른 뒤에 수증기를 통해 습한 환경을 조성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감자를 배양하는 것을 성공시켜서 생존할 수 있는 기간을 늘리게 됩니다. 그 시각 지구에서 처음에는 마크가 탐사 도중에 죽었다고 발표했지만 'NASA'의 화성 관제 센터에서 마크가 움직이는 것을 포착한 뒤에 다시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발표를 정정합니다. 이 발표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마크의 생존을 알게 되었고 관계자들은 마크를 구조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관계자들은 마크의 이동 경로를 파악해 보니 '아레스' 프로젝트 4기 때 쓰려고 준비해둔 탈출선이 있는 방향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마크가 탈출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기 때문에 관계자들도 예정된 준비 기간보다도 더 앞당기려고 합니다. 여기서 정리하자면 원래 '헤르메스호'는 화성 탐사 기간을 마쳤기 때문에 연료나 음식 같은 물자들을 거의 사용해서 지구로 귀환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마크가 홀로 낙오된 것을 알았고 마크를 구조하기 위해 지구에서 '헤르메스호'로 부족한 물자를 보내면서 화성궤도에서 조금 더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계획은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우주로 로켓을 쏠 때 불안전한 요소가 많다고 합니다. 이 와중에 마크는 화성에서 오래전 탐사를 위해 사용했던 '패스파인더'라는 화성 관측 카메라를 발견해서 지구의 관계자와 소통을 시작합니다. 오래된 기계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사진 한 장씩 소통하다가 지구에서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글자로 소통이 가능해집니다. 여기서부터는 더 간략하게 요약하겠습니다. 지구에서 '헤르메스호'로 보낼 물자를 실은 우주선은 중간에 폭발하는 바람에 실패로 돌아가는 듯싶었으나 중국의 우주센터에서 도움을 줘서 물자를 보낼 수 있게 됩니다. 또 화성에서 감자를 배양해서 키우고 다시 배양하기를 반복하던 중에 임시 연구 기지가 모래폭풍에 망가지는 바람에 마크도 '아레스' 4기의 탈출선을 타고 '헤르메스호'가 있는 궤도로 날아갈 준비를 서두르게 됩니다. 탈출을 서둘렀기 때문에 궤도와 겹치는 거리가 멀어지는 문제가 발생했지만, 마크와 팀장인 멜리사가 잘 대처해서 구조하는 것에 성공합니다. 그렇게 '헤르메스호'가 지구로 귀환하고 모든 사람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총평]

이번 영화 '마션'은 화성에서 홀로 남겨진 주인공이 생존한다는 설정의 SF 작품이었습니다. 저는 영화를 보기 전에 '그래비티'나 '인터스텔라'처럼 어두운 분위기의 진지한 스토리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는 중간중간 재미있는 요소도 많았고 전체적으로 유쾌하게 풀어나가서 더욱 좋았던 거 같습니다. 특히 주인공이 화성에서 생존을 위해 농사 같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초의 행위를 넣은 부분은 보는 입장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결과적으로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끝나야 한다는 것 때문인지 마지막으로 갈수록 억지스러운 부분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이런 억지스러운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미지의 행성을 배경으로 홀로 생존한다는 설정 자체가 마치 무인도에서 생존하는 것처럼 표현되었기 때문에 충분히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출처:https://movie.daum.net/moviedb/contents?movieId=94626#photoId=1046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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