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확장 유니버스 안티히어로 영화 리뷰] 블랙 아담(2022)

[대표적인 인물정보]

테스 아담 - 기원전 존재했던 고대 국가의 독재자를 무너뜨린 영웅

아드리아나 - 50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테스 아담을 깨운 인물

아몬 - 아드리아나의 아들이고 현재의 칸다크의 자유를 꿈꾸는 인물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 호크맨, 닥터 페이트, 사이클론, 아톰 스매셔 등이 소속된 히어로 군단

인터갱 - 현재의 칸다크를 지배하고 있는 조직

이스마엘 - 고고학자로 위장한 인터갱의 두목

[줄거리]

우선 영화의 배경지식에 관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DC의 다른 영화들과 같은 세계관으로 연결되어 있고 칸다크라는 특정 지역을 주로 배경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DC의 히어로들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먼저 개봉했던 영화 '샤잠'과 같은 기원으로 테스 아담이 탄생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화는 기원전인 5000년 전의 칸다크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고대국가 칸다크에는 '이터니움'이라는 금속이 채굴되고 있었습니다. '이터니움'은 신비한 힘을 지니고 있는 금속이었는데 칸다크의 왕은 '이터니움'의 힘을 이용하여 왕관을 만들었습니다. 왕관은 악마 '사박'을 소환해서 '사박'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했습니다. 칸다크의 왕은 이 왕관은 이용해서 백성들을 노예로 부리면서 '이터니움' 채굴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후루트라는 어린아이가 채굴하던 중에 동료가 죽어나가는 것을 보며 자유를 갈망하기 시작합니다. 후루트의 자유를 향한 갈망이 온 나라의 백성들에게 퍼지기 시작했고 칸다크의 왕은 후루트를 처형시키려 합니다. 후루트가 처형당하는 순간 연기가 되어 사라졌고 사라진 후루트는 '샤잠'이라는 마법사로부터 엄청난 힘을 얻게 됩니다. 그렇게 힘을 얻은 후루트가 칸다크의 노예들을 해방하고 왕을 죽였지만, 분노를 조절하지 못했기 때문에 마법사들에 의해 봉인됩니다. 그렇게 영화는 현재의 시간대로 돌아오면서 장면이 바뀌게 됩니다. 현재의 칸다크는 인터갱이라는 조직이 '이터니움'을 이용하여 최첨단 무기를 만들어서 지배하고 있습니다. 인터갱의 지배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고고학자 아드리아나가 왕의 무덤에 묻혀있는 왕관을 찾아 주문을 외우면 히어로가 부활하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아드리아나는 무덤에 도착해서 왕관을 발견하지만 추적해 오던 인터갱에게 들키게 됩니다. 그렇게 왕관을 빼앗길 위기에서 주문을 외쳐서 히어로를 봉인에서 해제시키는데 이름은 테스 아담이라고 합니다. 테스 아담은 인터갱을 모두 해치우지만 '이터니움'으로 된 무기에는 약한 모습을 보이며 기절합니다. 아드리아나는 테스 아담을 집으로 데려와서 치료해 준 뒤 깨어났을 때 칸다크를 인터갱의 지배에서 벗어나도록 도와달라고 합니다. 테스 아담은 자기는 히어로가 아니라며 거부합니다. 여기서 정리하자면 사실 과거에서 처음 '샤잠'으로부터 힘을 얻게 된 인물은 후루트가 맞습니다. 그런데 후루트는 테스 아담의 아들이었고 후루트는 테스 아담에게 힘을 준 뒤 죽게 됩니다. 그래서 테스 아담은 칸다크의 왕을 죽인 후에도 분노가 사그라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테스 아담이 깨어나서 무차별적으로 파괴를 하는 모습을 본 지구의 수호자 역할을 하는 히어로 군단인 저스티스 소사이어티가 등장하게 됩니다.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저스티스 소사이어티는 전투를 담당하는 호크맨과 미래를 예측해서 작전을 세우는 닥터 페이트를 주축으로 신입 멤버인 사이클론과 아톰 스매셔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테스 아담을 찾아가서 전투하게 되는데 테스 아담의 힘이 막강했기 때문에 서로 승패를 가리지 못합니다. 그 시각 아드리아나는 아들인 아몬에게 왕관을 숨기도록 지시했는데 인터갱의 두목인 이스마엘이 왕관을 빼앗기 위해 아몬을 납치하게 됩니다. 아몬에게 왕관이 없는 것을 알게 된 이스마엘은 아몬을 인질 삼아 아드리아나로부터 왕관을 빼앗게 됩니다. 이스마엘은 왕관을 빼앗고도 아몬을 죽이려고 하는데 테스 아담이 나타나서 이스마엘을 처치합니다. 여기서 요약하자면 이스마엘은 고대 칸다크 왕의 후손이었고 테스 아담에게 죽임을 당하면서 악마인 '사박'을 다시 소환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부활한 '사박'을 테스 아담과 저스티스 소사이어티가 힘을 합쳐서 물리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닥터 페이트는 '사박'에게 공격당해서 죽게 됩니다. 결국 테스 아담은 칸다크의 수호신이 되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테스 아담이 블랙 아담이 된 이유는 아드리아나의 아들인 아몬이 이야기한 영화 '맨인 블랙'으로부터 영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총평-엔딩 크레딧 포함]

이번 영화 '블랙 아담'은 DC 코믹스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캐릭터의 탄생 과정을 담은 판타지 작품입니다. 영화는 다소 많은 캐릭터를 등장시키면서 약간의 어수선함을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 영화에서 마블의 '어벤져스'와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 캐릭터가 비슷한 이미지와 능력도 있었고 영화의 분위기가 약간의 재미 요소를 넣은 점도 마블의 영화와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블랙 아담이라는 캐릭터의 탄생부터 다른 캐릭터들과의 관계를 여러 측면에서 보여준 것이 좋았습니다. 특히 블랙 아담이라는 캐릭터가 안티히어로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다른 슈퍼히어로들과의 대립과 화합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여줬던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엔딩 크레딧에서 슈퍼맨과의 대립 구도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차기작이 정말 기대됩니다.

 

출처:https://movie.daum.net/moviedb/contents?movieId=136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