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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 리뷰

[우주 재난 SF 영화 리뷰] 그래비티(2013)

by HOHHOH 2022. 12. 29.

[대표적인 인물정보]

라이언 스톤 - 영화의 주인공인 우주비행사로서 우주에서 사고로부터 마지막까지 생존하는 인물

맷 코왈스키 - 베테랑 우주비행사로서 마지막 임무를 하고 지구로 귀환할 예정인 인물

 

[줄거리]

영화는 우주는 공기도 없고 기압도 없으며 소리도 없기 때문에 인간이 살 수 없다는 짧은 설명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장면은 우주공간의 극도로 적막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잠시 후 적막함 사이로 무전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무전 소리는 고장 난 허블망원경을 고치기 위해 우주왕복선 '익스플로러호'의 선원들의 대화하는 소리였습니다. 선원들은 서로 농담도 하면서 순조롭게 수리를 이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러시아 위성이 미사일에 맞아서 부서지는 바람에 부서진 잔해들이 지구 궤도로 총알의 몇십 배나 빠른 속도로 접근하고 있다고 긴급 무전이 옵니다. 긴급 무전을 듣고 선원들은 급하게 철수하기 위해 움직이지만, 생각보다 더 빨리 온 위성 잔해와 충돌을 하게 됩니다. 충돌 과정에서 수리 중이던 허블 망원경뿐만 아니라 우주왕복선도 부서지고 맙니다. 우주선 외부에서 작업하고 있던 주인공인 라이언 스톤은 충돌로 인한 반작용 때문에 우주 저편으로 홀로 떨어지게 됩니다. 라이언은 선원들과의 무전도 안되고 산소도 9퍼센트밖에 남지 않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극적으로 베테랑 우주비행사인 맷 코왈스키가 라이언을 발견합니다. 맷은 위성 잔해의 속도를 계산해서 앞으로 90분 뒤 궤도상으로 다시 접근할 거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맷은 라이언의 '우주 유영 장비'가 고장 났기 때문에 자기와 줄로 연결한 뒤 바로 우주왕복선이 있는 곳으로 출발합니다. 우주왕복선에 도착해보니 충돌로 인해 내부가 파손되어 내부에 있던 선원들이 모두 죽어 있었고 외부에서 일하고 있던 선원들도 죽어서 생존자는 둘 뿐이었습니다. 맷은 지구로 귀환하기 위해서는 우주정거장에 있는 러시아의 우주선인 '소유즈'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라이언의 산소도 부족했기 때문에 급하게 다시 우주 정거장으로 갑니다. 우주 정거장 근처에 도착했을 때 맷의 '우주 유영 장치'의 연료가 부족했기 때문에 마지막 연료를 사용하여 접근을 시도합니다. 우주 정거장으로 접근하는 것은 성공했지만 '우주 유영 장치'의 연료가 없었기 때문에 접근하는 속도를 줄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우주 정거장에 충돌하면서 극적으로 '소유즈'의 낙하산 줄에 발이 걸렸던 라이언이 홀로 생존하게 되었고 속도를 줄일 수 없었던 맷은 결국 홀로 우주 멀리로 사라지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우주 정거장 안으로 들어온 라이언은 산소 장치를 가동하고 지구로 무전을 시도하지만, 응답이 없었습니다. 그런 중에 우주 정거장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라이언은 '소유즈'로 급하게 피신해서 우주정거장과의 도킹을 해제한 후 탈출합니다. '소유즈'의 상태는 지구로 귀환할 수 없는 상태였고 중국의 우주정거장으로 다시 가야 하는 탈출용 우주선을 다시 타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소유즈' 내부에서 지구로 무전을 시도하는데 엉뚱한 무전이 들려옵니다. 라이언은 절망적이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산소 장치를 낮추면서 죽으려고 하지만 맷의 환영이 보이면서 다시 희망을 줍니다. 정신을 차린 라이언은 결국 중국 우주정거장으로 접근하는 것을 성공시켰고 탈출용 우주선에도 탑승하여 극적으로 지구로 귀환하는 것에 성공합니다. 탈출용 우주선이 바다로 떨어졌기 때문에 라이언은 헤엄쳐서 육지에 도달했습니다. 라이언은 중력이 없었던 우주에 있었기 때문에 몸이 무거웠지만 마지막 힘을 끌어모아서 육지에서 발을 내디디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총평]

이번 영화 '그래비티'는 우주에서 발생한 재난 상황을 주인공이 해결해 나가는 SF 작품이었습니다. 영화는 처음부터 우주라는 공간이 인간이 살기에는 위험한 공간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시작합니다. 특히 주인공이 스스로 자기의 몸을 제어할 수 없는 장면을 보는 사람들에게 답답함을 주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또 우주라는 광활한 공간에서 홀로 남겨진 주인공을 보면서 그 어떠한 스릴러 영화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한 공포를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우주의 크기에 비하면 한없이 작은 존재라는 것도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해 준 것 같았습니다. 저는 마지막 장면에서 육지에 도착한 주인공이 자기의 의지로 일어서서 발을 내딛는 모습을 인상 깊게 봤습니다. 영화의 제목인 '그래비티'가 '중력'이라는 것을 의미하듯 인간에게는 엄청난 무게를 주지만 또 한편으로는 스스로 몸을 제어할 수 있는 자유를 준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느꼈습니다. 

 

출처:https://movie.daum.net/moviedb/contents?movieId=59546#photoId=900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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