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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 리뷰

[포스트 아포칼립스 SF 영화 리뷰] 오블리비언(2013)

by HOHHOH 2022. 12. 25.

[대표적인 인물정보]

잭 - 폐허가 된 지구에서 에너지 관련 기계를 관리하는 인물

빅토리아 -잭의 파트너로서 같이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

테트 - 지구를 관리하는 우주 본부

말콤 - 지구에 남아있는 약탈자 무리의 대표

줄리아 - 과거 잭의 부인으로서 갑자기 등장하게 되는 인물

[줄거리]

영화는 주인공인 잭 하퍼가 과거의 지구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시작합니다. 잭의 과거 회상에 의하면 잭은 뉴욕에서 태어나 한 여자와 만났던 기억만 가지고 있을 뿐 실제로 그녀를 만난 적이 없다고 말하며 마치 그 기억이 그저 꿈인 것 같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이 가능한 것인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면서 장면이 전환됩니다. 시대는 2077년으로 잠에서 깬 잭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잭은 황폐해진 지구에 남아서 파트너인 빅토리아와 함께 5년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상으로 2077년으로부터 60년 전에 외계 생명체가 달을 공격한 후 지구에도 균형이 깨지면서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했고 지구의 사람들이 핵을 이용하여 외계생명체를 막았지만, 그로 인해 지구 황폐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구에는 더 이상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었고 지구에 있는 대부분 사람이 토성으로 이주하거나 우주정거장인 '테트'에서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잭과 빅토리아의 임무는 바닷물을 이용해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기계를 관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 지구에 남아 있는 약탈자들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여느 때와 같이 잭은 에너지 기계가 잘 작동 중인지 확인차 소형비행선을 타고 나옵니다. 그때 자동으로 약탈자를 감지할 수 있는 '드론' 두 대가 이상 신호를 보냅니다. '테트' 본부에서도 '드론'의 이상 신호를 감지하여 수리하라는 임무를 보냅니다. 기술 요원인 잭이 '드론' 두 대 중 한대를 확인하러 가서 수리를 진행합니다. 수리가 된 '드론' 다시 작동되어 날아갔고 나머지 남은 '드론'도 잭이 찾으러 갑니다. '드론'이 신호를 보내는 쪽으로 갔더니 큰 구멍이 있었고 아래로 내려갔는데 그곳은 약탈자들의 함정이었습니다. 잭이 공격을 받고 약탈자들에게 포위되었을 때 다른 '드론'이 와서 구해줍니다. 그곳에서 잭은 이상한 오래된 책 한 권이 있어서 들고 돌아오게 됩니다. 잭은 이런 오래된 지구의 물건들을 자기의 아지트에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잭의 아지트는 '테트' 본부가 관리하지 않는 곳에 있는 숲 속의 오두막집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잭이 아지트에서 쉬고 있는데 하늘에서 비행물체 하나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게 되어 본부로 보고합니다. 그런데 본부에서는 잭에게 복귀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잭은 명령을 거역하고 추락한 비행물체를 조사하는데 꿈에서 봤던 여자가 캡슐 안에서 발견됩니다. 잭은 그 여자를 데리고 자기의 거처로 복귀합니다. 돌아와서 조사해보니 여자의 이름은 줄리아로 60년 전에 실종된 우주선인 '오디세이호'의 생존자라고 합니다. 줄리아는 자기의 비행선에 있는 비행 기록지를 확보하면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해서 비행선이 떨어진 위치로 다시 갑니다. 그곳에서 잭은 약탈자들에게 공격받고 붙잡히게 되는데 약탈자들의 정체는 인간들이었고 줄리아라는 여자는 원래 잭의 부인이었다고 말합니다. 줄리아는 처음 타이탄 행성의 탐사를 위해 우주로 갔을 때 외계 물체를 발견했고 그 물체가 '테트'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정리하자면 지구를 파괴해서 관리하는 외계생명체가 '테트'였고 지구에서 약탈자로 불리는 인간들은 원래 지구에 살던 인간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테트'에서 약탈자들을 죽이려고 했고 남아있는 인간들은 우주선에 핵을 실어 '테트'를 폭파하겠다는 계획도 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잭은 거처로 돌아가서 빅토리아에게 말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드론' 등장해서 빅토리아를 죽이고 잭도 공격하려 합니다. 줄리아의 도움으로 잭은 살게 되었고 '드론'의 추격을 받게 됩니다. 추격하는 '드론'을 모두 제거한 뒤에 주위를 살피는데 또 다른 우주선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그 우주선에서 내리는 사람은 잭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잭과 빅토리아는 복제인간이었고 '테트'의 지시를 받아야만 했고 만약 명령을 듣지 않으면 죽여버린 뒤에 새로운 복제인간을 다시 배치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래서 잭의 옷에는 49라는 숫자가 적혀있었고 이 숫자가 몇 번째로 복제되었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그리고 비행 기록지에 의하면 잭과 빅토리아 그리고 줄리아는 '오디세이호'의 선원들이었는데 줄리아가 동면에 들었을 때 잭과 빅토리아만 '테트'에 접근했었고 나머지 선원들을 우주로 떠나보내게 했기 때문에 잭과 빅토리아만 복제되었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잭은 우주선을 끌고 우주에 있는 '테트' 본부로 접근해서 폭탄을 터뜨리면서 인간들의 승리로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49번 잭과 전투하고 사라졌던 52번 잭이 부인인 줄리아에게 다시 돌아오면서 행복한 결말로 끝이 납니다.

[총평]

이번 영화 '오블리비언'은 우주 전쟁으로 폐허 된 지구를 배경으로 소재로 하는 미래 SF 작품이었습니다. 우선 '오블리비언'이라는 단어는 '망각'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단어의 의미답게 영화는 모든 것을 망각하고 살고 있는 주인공을 통해 스토리를 이끌어 갑니다. 주인공 역의 배우가 탐 크루즈이기 때문에 액션 장면은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좋고 미래 우주선이나 영화에서 나오는 배경들도 광활하게 펼쳐져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부분은 스토리가 조금은 뻔하다고 느껴졌고 이전에도 뭔가 비슷한 작품이 있었다고 느낄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복제인간이라는 설정이 하나의 좋았던 기억만을 가졌다고 해서 원래 몸의 주인과 같은 사람으로 여기고 다시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조금 이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결말 부분은 깔끔하게 끝났고 보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없었기 때문에 괜찮은 작품이라고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의 줄거리에서 쓰진 못했지만, 약탈자 무리의 대표로서 말콤이라는 인물을 모건 프리먼 배우가 연기하는 데 간략히 요약하다 보니 생략했던 점 이해해주길 바랍니다.

 

출처:https://movie.daum.net/moviedb/contents?movieId=72865#photoId=854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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