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리프 로맨스 영화 리뷰] 어바웃 타임(2013)

[대표적인 인물정보]

팀 - 성인이 되고 시간여행 능력을 얻게 된 인물

메리 - 팀이 사랑하게 되는 인물

[줄거리]

영화는 주인공인 팀이 자기의 가족에 관해 직접 말하는 형식으로 설명해주면서 시작됩니다. 팀의 가족은 부모님과 엄마의 남동생인 삼촌 그리고 여동생까지 이렇게 5명입니다. 팀의 가족 소개가 끝나고 영화상으로 하루가 지나면 새해가 온다고 하며 팀의 집에서 전야제 파티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새해가 다가오고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던 각각의 커플들이 입맞춤을 시작합니다. 팀도 약간의 호감이 있었던 여자에게 입맞춤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연애 경험이 부족해서일까 실패합니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 전날의 일을 후회하고 있을 때 팀의 아버지가 다가와서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합니다. 아버지의 말에 의하면 집안 대대로 남자들은 과거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간여행을 하는 방법은 어두운 곳에 들어가서 눈을 감고 주먹을 쥐면서 자기가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팀은 장난인 줄 알고 시도해 봤는데 정말 어제 전야제로 시간이 돌아간 것입니다. 그렇게 팀은 호감이 있던 여자에게 입맞춤하는 것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다시 대화하는데 아버지는 꼭 필요한 시점에만 시간여행을 하라고 당부합니다. 팀은 평소에 연애하고 싶었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능력을 발휘할 것처럼 말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동생의 친구인 샬롯이라는 여자가 두 달 동안 팀의 집에 잠시 머무르게 됩니다. 팀은 샬롯에게 호감이 생겼고 두 달 동안 고민하다가 떠나기 마지막 날에 고백하는데 샬롯이 왜 이렇게 늦게 이야기했냐고 말합니다. 그래서 팀은 과거로 가서 샬롯이 머무른 지 한 달 만에 고백하지만, 샬롯은 또 거절합니다. 결국 과거로 돌아가도 바꿀 수 없는 건 있다는 것을 깨닫고 포기합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팀은 변호사가 되어서 런던으로 일을 하러 떠나게 됩니다. 런던에 살던 아빠의 친구인 해리라는 남자의 집에서 살게 되는데 해리는 극작가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런던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을 했지만, 팀은 여전히 연애하고 싶어 하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팀의 친구가 맹인이 하는 술집에 가자고 합니다. 그 술집은 어두운 곳에서 남녀가 서로 보이지 않은 채 미팅을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팀은 그곳에서 메리라는 여자와 대화를 통해 호감을 느끼게 되었고 핸드폰 번호까지 주고받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집에 왔는데 아빠의 친구인 해리가 자기가 맡은 첫 연극에서 배우가 대사를 까먹어서 망쳤다며 실망하고 있었습니다. 팀은 해리가 안쓰러워서 과거로 돌아가 배우가 대사를 까먹지 않게 도와주고 해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지만, 술집에 가지 못했기 때문에 메리와의 만남은 사라지게 됩니다. 메리와 만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지만, 메리가 모델 '케이티 모스'를 좋아했던 것을 기억해서 전시회에서 하루 종일 기다립니다. 결국 메리를 다시 만났지만, 메리에게 다른 남자가 생겨 있었습니다. 그래서 메리가 그 남자와 처음 만난 시점을 알아내서 과거로 돌아가 그 남자보다 먼저 메리와 만나는 것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렇게 메리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팀은 메리의 소중함을 느끼고 메리와 결혼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혼 후에 아이도 태어나면서 더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팀의 여동생이 남자친구와의 관계 때문에 알코올 중독에 빠지고 차 사고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생깁니다. 팀은 여동생이 불행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과거로 돌아가서 여동생이 남자친구와 만나지 못하게 합니다. 그렇게 모든 것이 다 잘된 줄 알았지만, 팀의 아이가 처음 보는 아이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팀의 아버지 말에 의하면 아기는 정자와 난자가 수정되어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 순간이 변하면 같은 아이는 절대 만들어질 수 없다고 말해줍니다. 어쩔 수 없이 팀은 동생이 아닌 자기 아이를 선택합니다. 그래도 동생을 설득하는 것에 성공하여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알코올 중독 치료를 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또 시간은 흘러 팀에게는 아이가 한 명 더 생기면서 4명의 가족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 팀은 언제든지 과거로 가서 아버지와 대화할 수 있어서인지 크게 와닿지 않은 거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메리가 갑자기 또 셋째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원합니다. 이번에 아이를 가지게 되면 아버지와 만날 수 있는 과거 시점으로 영원히 돌아갈 수 없었기 때문에 팀은 고민하지만 결국 아이를 선택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아이가 태어나기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만나러 과거로 갑니다. 팀은 아버지에게 마지막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며 둘은 팀이 더 어렸던 행복했던 시절로 가서 같이 산책을 즐깁니다. 그렇게 다시 현실로 돌아온 팀은 이제 깨달은 것이 있다면서 앞으로는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지 않고 하루를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마지막 날이라고 여기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다고 말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총평]

이번 영화 '어바웃 타임'은 시간여행을 소재로 이야기하는 작품이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히 주인공 남녀의 사랑 이야기뿐만 아니라 가족의 소중함과 현재 살고 있는 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특히 저는 팀의 아버지가 말했던 '행복을 위한 공식'이 너무 좋았던 거 같습니다. '행복을 위한 공식'은 시간 여행자로서 하루를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고 다시 한번 같은 날을 살아보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하루하루 살아가다 보면 화가 나고 짜증 나는 일도 있지만 다 지나고 나면 정말 별일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팀의 대사는 제가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하루하루를 다 같이 시간여행을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이 멋진 여행을 즐기는 것뿐이다."

 

출처:https://movie.daum.net/moviedb/contents?movieId=70829#photoId=875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