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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드라마 리뷰

[미국 SF 드라마 리뷰] Childhood's end/유년기의 끝(2015) part 2 - 디시버

by HOHHOH 2022. 11. 24.

[대표적인 인물정보]

톰 - '오버로드'의 속삭임이 들리는 아이

마일로 - '오버로드'에 대해 연구하고 의구심을 품는 인물

페레타 - '오버로드' 때문에 어머니를 잃은 신앙심이 깊은 인물

[줄거리]

에피소드 2편의 시작은 '오버로드'가 인류에 온 지 20년이 지나고 카렐렌이 자신의 실체를 드러낸 지도 4년이 지난 시점입니다. 인류는 '오버로드'의 보호 아래 전쟁과 범죄가 사라지고 인종 간이라든지 나라 간의 갈등이 사라지고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또 재활용 에너지와 충분한 물자가 존재하여 인류 전체가 먹을 수 있는 식량도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죽음은 피할 수 없지만 질병과 스트레스가 없어져 노화를 촉진하는 모든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진 세상이 도래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이것을 인류의 황금기 유토피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레이션이 질문을 하나 던집니다. "그렇다면 나는 왜 미래를 두려워하는가?" 여기서 에피소드 2편의 제목인 디시버(사기꾼)의 내용을 암시하게 해 줍니다. 에피소드 2편의 내용은 크게 3개의 이야기로 나뉘어서 왔다 갔다가 하면서 내용을 이어 나갑니다. 첫 번째 내용은 4년 만에 지구를 다시 찾은 카렐렌이 리키를 찾아가는 것을 보여줍니다.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처럼 보이던 카렐렌은 그냥 리키에게 미안하다고 말한 뒤 사라집니다. 그 후 리키는 심각한 통증과 함께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냅니다. 리키의 부인인 엘리도 리키가 아프기 시작한 후에 카렐렌을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도와달라 소리쳐 보지만 대답은 없습니다. 두 번째 내용은 한밤중에 제이크와 에이미라는 부부의 집에 '팟'이라는 우주선이 등장하여 잠들어 있는 에이미의 배를 향해 빛을 비추고 사라집니다. 잠들어 있는 에이미는 "우린 아이들을 살려야 해! 모든 것이 끝나고 시작될 것이다"라는 잠꼬대하기 시작합니다. 이상한 낌새에 잠이 깬 제이크는 아들 톰을 살펴보러 나갔다가 톰에게서 에이미의 잠꼬대와 똑같은 말을 듣게 됩니다. 아들이 걱정된 제이크는 상담사 페레타를 불러 상담을 시도하지만, 톰은 계속해서 이상한 소리를 합니다. '오버로드'가 속이고 있다고 말한 페레타는 이상한 힘에 공격받고 도망칩니다. 그 뒤에 톰은 엄마인 에이미의 배를 만지며 아기는 괜찮다는 이상한 말을 합니다. 4개월 뒤 에이미는 아이를 가지게 됩니다. 정리해보자면 '오버로드'의 우주선의 빛을 받은 에이미의 배 속의 아이가 '오버로드'의 선택받았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에이미는 아이의 이름을 제니퍼라고 미리 알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오버로드'가 정해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토미를 만난 뒤 페레타는 이상 현상을 겪게 됩니다. 이유를 찾기 위해 다른 지구인과는 달리 병으로 고통받는 선지자 리키에 대한 뉴스를 본 뒤 카렐렌의 거짓 증거를 찾기 위해 리키와 엘리의 집으로 찾아가기로 합니다. 그곳에서 결국 카렐렌을 만나게 됩니다. 카렐렌은 리키에게 아이가 생기지 않게 일부러 막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이유는 앞으로 아이들만 선택받게 되어 '오버로드'가 데려가게 되고 그 슬픔을 줄여 주기 위함이었다는 말인 거 같습니다. 다음 에피소드에서 아이들에 대해 자세하게 나올 거 같습니다. 그 후 카렐렌은 페레타에게도 여러 가지 말을 합니다. 그 말을 들은 페레타는 집으로 돌아간 후 자살하게 됩니다. 정리해보자면 신앙심이 깊었던 페레타에게 결국 종교가 신이 존재한다고 말하지만, 신이 존재해야만 한다고 자신을 속이고 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점을 던지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세 번째 내용은 마일로라는 인물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사실 마일로는 에피소드 1편의 첫 장면에 등장하는 인물로 멸망하는 인류의 마지막 인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일로는 '오버로드'에 대해 연구하는 인물입니다. 계속해서 '오버로드'를 연구하면서 어디에 위치하는지 마침내 찾아냅니다. 마일로는 '오버로드'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장면이 바뀌면서 에피소드의 마지막은 에이미가 아이를 낳으면서 마무리됩니다.

[총평]

이번 에피소드는 1편보다 더 복잡한 내용인 거 같습니다. 종교적인 부분이 묘사된 부분이 많이 있고 드라마만 보고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많이 있던 거 같습니다. 그래도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카렐렌이 종교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 종교인들은 신이 존재한다고 말하지만, 신이 존재해야만 한다고 자신을 속이고 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점이 계속 생각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출처:https://www.imdb.com/title/tt4146128/?ref_=tt_mv_cl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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