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드라마 리뷰

[미국 SF 드라마 리뷰] Childhood's end/유년기의 끝(2015) part 1 - 오버로드

by HOHHOH 2022. 11. 23.

[드라마의 배경지식]

처음으로 리뷰하게 될 드라마는 3대 SF 소설가로 꼽히는 아서 C. 클라크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Childhood's end'라는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총 3편의 미니시리즈 드라마입니다.

[대표적인 인물정보]

카렐렌 - 지구로 온 '오버로드'로서 지구를 유토피아로 만들어 준다고 말하는 인물

리키 - 카렐렌이 선택한 지구의 중재자 대표

웨인라이트 - 지구로 온 '오버로드'에 대한 의구심이 들고 있는 반대파 인물

[줄거리]

우선 드라마의 배경을 말하자면 2015년 작품으로서 2016년의 배경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에피소드 1편에서는 제목에서 나와 있듯 '오버로드'가 거대한 우주선과 함께 등장하면서 시작합니다. '오버로드'의 등장에 때문에 각국에서는 외계인의 침략에 대한 전쟁에 대비해 분주해집니다. 그 시점을 틈타 '오버로드'는 사람들 마음속에 침입해서 그리워하던 죽은 가족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들은 정복자가 아니며 인류가 새로운 황금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라고 말합니다. 글로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오버로드'가 사람들의 마음속에 침입한다는 것은 신과 같은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오버로드'가 죽은 가족을 이용하는 것은 당연하게도 사람들의 경계를 낮추게 하기 위한 방법일 것입니다. 드라마 속에서 '오버로드'의 이름이 카렐렌이라고 나옵니다. 또한 카렐렌은 자기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목소리만 나옵니다. 목소리만 나오는 이유는 나중에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래서 모습을 드러낼 수 없는 카렐렌은 중재자를 한 명 선택합니다. 그 인물은 리키라는 시골 청년입니다. 리키가 중재자가 된 이유는 시골 마을과 기업과의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나옵니다. 리키는 카렐렌의 대변인 역할을 하며 미디어에 카렐렌 대신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실 드라마의 대부분의 장면에는 리키가 거의 주인공처럼 등장합니다. 줄거리 요약을 위해 자세한 부분은 쓰지 않아서 직접 드라마를 보고 확인하면 될 거 같습니다. 카렐렌이 인류에게 요구하는 것은 단 한 가지 불의의 종식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장면은 세계의 평화가 온 거처럼 대립 중인 나라들과 전쟁 중인 나라들이 화해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낯선 이의 선의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존재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그러한 인물로 언론 재벌인 웨인라이트를 등장시킵니다. 웨인라이트는 미디어를 이용해서 '오버로드'의 존재에 대한 의구심을 표출합니다. 웨인라이트는 중재자인 리키가 사라진다면 '오버로드'가 지구를 떠나게 될 거란 생각을 하며 리키를 죽일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신과 같은 능력을 갖춘 카렐렌은 그 계획을 역이용해 웨인라이트가 리키를 죽이려는 모습을 전 세계에 송출시키면서 반대 세력들을 모두 사라지게 합니다. 카렐렌은 15년 후 자기 모습을 드러내기를 약속하며 작별을 고합니다. 15년 동안 인류는 '오버로드'의 지지하에 고통도 없고 질병도 사라져 그 누구도 늙지 않는 유토피아를 맞이합니다. 그러면서 시간은 점점 카렐렌의 모습을 드러내는 날이 다가오게 되고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은 카렐렌의 모습과 함께 끝이 나게 됩니다. 제가 앞에서 카렐렌이 목소리만 나오는 데에 이유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마지막 장면에서 알 수 있습니다. 카렐렌의 모습은 흔히 기독교에서 말하고 있는 악마의 모습과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분명 거부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15년 동안 유토피아적인 삶을 주고 거부감을 줄게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총평]

우선 말하고 싶은 것은 드라마 자체가 가볍게 그냥 재미로만 볼 수 있는 그런 부류의 장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체적인 분위기도 무겁고 진지하게 느껴진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에피소드 1편에서는 주로 '오버로드'의 등장 이유와 인류가 '오버로드'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의 갈등과 해결되는 모습들이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묘사가 인류와 '오버로드'지만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관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류가 침략과 전쟁을 해오던 과정과 유사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막강한 지배자가 등장했을 때의 기존의 기득권자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 어떠한 행동을 하는 지도 단편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출처:https://www.imdb.com/title/tt4146128/?ref_=tt_mv_close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