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영화 리뷰

[코미디 SF 영화 리뷰] 트루먼 쇼(1998)

by HOHHOH 2022. 12. 18.

[대표적인 인물정보]

트루먼 - 리얼 일상 24시간 TV쇼의 주인공이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인물

크리스토프 - 트루먼 쇼의 제작자

[줄거리]

영화는 감독인 크리스토프가 '트루먼 쇼'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시작합니다. '트루먼 쇼'는 각본도 없고 특수효과도 없는 실제로 만들어진 공간에서 트루먼이라는 사람이 살아가는 진짜 이야기라고 합니다. 트루먼의 아내와 친한 친구도 만들어진 인물들이며 인터뷰하는 모습도 나옵니다. 그리고 장면은 트루먼이 아침에 집에서 출근 준비를 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트루먼은 이웃들에게도 친절한 사람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갑자기 하늘에서 이상한 전구 같은 물건이 떨어졌고 '별자리 시리우스'라고 쓰여 있습니다. 트루먼은 별다르게 신경 쓰지 않고 회사로 출근하게 됩니다. 출근하는 동안 몇몇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광고하는 것 같은 행동을 보입니다. 트루먼이 일하는 곳은 보험회사라고 나옵니다. 그렇게 출근하게 된 트루먼은 자리 앉자마자 '피지섬'에 대해 알아보고 로렌 또는 실비아라는 여자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루먼의 행동 하나하나 카메라에 찍히고 있기 때문에 주변 동료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이 최고라고 강조하며 다른 곳에 대해 생각도 못 하게 합니다. 그리고 회사의 예산 문제 때문에 '하버섬'으로 출장을 가라고 하지만 트루먼은 트라우마가 있는 것인지 배를 타지 못합니다. 트루먼이 배 타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이유는 어릴 적에 아버지와 함께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 적이 있었는데 트루먼이 더 멀리 나가자고 했다가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시면서 생겼던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같이 출근하던 트루먼은 아버지와 닮은 사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자 주변에서 여러 무리의 사람들이 아버지와 닮은 사람을 납치해 갑니다. 집으로 돌아온 트루먼은 예전에 아버지와 찍었던 사진을 보면서 고민에 빠져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몰래 빨간 스웨터를 보면서 과거 회상 장면이 나옵니다. 그 스웨터의 주인은 로렌이라는 여자의 것이었으며 로렌은 트루먼이 대학에 다닌 시절에 만나 첫사랑이었습니다. 로렌은 사실 트루먼에게 이 모든 것이 쇼이며 자신의 진짜 이름은 '실비아'이며 이곳을 빠져나와서 자신을 찾으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했을 때 갑자기 실비아의 아버지라는 사람이 찾아와 실비아는 정신분열증이라며 피지섬으로 떠날 거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여기서 정리하자면 '로렌'이라는 역할을 하던 실비아가 트루먼에게 감정이 생겨서 모든 것을 말하려 했으나 관계자에게 저지당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트루먼이 계속해서 피지섬으로 떠나려 하고 실비아를 전화로 찾았던 것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어머니가 아프다고 해서 마음이 약해졌던 트루먼은 피지섬으로 가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출근하면서 라디오를 듣고 있는데 갑자기 라디오가 오작동하면서 자기 행동이 중계된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트루먼은 뭔가 이상함을 느끼면서 출근하지 않고 사람들을 관찰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고 친구인 말론에게 상담하지만 역시 배우였던 말론은 트루먼에게 어린애처럼 행동하지 말라며 돌려보냅니다. 트루먼은 집으로 돌아와서도 아내인 메릴과 어머니가 예전 사진첩을 꺼내서 안심시키려 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다음날 트루먼은 간호사였던 아내인 메릴의 행동이 의심되어 병원에 미행합니다. 병원의 모든 사람이 트루먼의 행동을 막으려는 것을 느끼고 돌아옵니다. 그런 뒤 여행사를 찾아가 피지섬으로 가려고 하지만 예약이 밀려 있다며 실패하게 되고 시카고행 버스에 탔을 때도 버스가 고장 났다며 실패하게 됩니다. 의심이 더 커진 트루먼은 아내가 퇴근하는 것을 기다린 뒤, 차에 태우고 피지섬으로 갈 거라고 말하며 출발합니다. 그리고 중간에 경찰이 막습니다. 트루먼은 경찰이 트루먼의 이름을 알고 있는 것을 통해 더 이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힘들어하던 트루먼에게 제작진은 아버지를 투입하면서 안정시키려고 했습니다. 이 장면은 전 세계로 송출되었고 많은 사람이 감동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트루먼 쇼'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트루먼 쇼' 찬반 토론이 열리게 되었고 감독인 크리스토프가 나와서 여러 가지를 설명해 주면서 트루먼은 어쩌면 역겨운 실제 사회보다 만들어진 사회에서 사는 것이 더 행복할 거라는 말도 안 되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얼마 뒤에 트루먼이 자는 척을 하면서 카메라 밖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제작진은 난리가 났고 트루먼을 찾아 나서기 시작합니다. 트루먼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고 있었고 제작진은 온갖 인공 자연재해를 이용해서 막으려 합니다. 트루먼은 힘겹게 버텨서 바다의 끝에 도착하지만, 세트장이므로 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리고 벽 끝에는 길이 있었고 탈출구도 있었습니다. 크리스토프는 어떻게든 못나게 설득해보지만, 소용이 없었기 때문에 생방송 중이니 말하고 싶은 게 있으면 하라고 합니다. 트루먼은 자신의 시그니처였던 인사를 남기면 세트장을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크리스토프가 방송 중단을 지시하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총평]

이번 영화 '트루먼 쇼'는 이기적인 제작자가 자신의 방송을 위해서 한 사람의 인생을 정해진 틀에 가둬버리는 이야기였습니다. 영화의 장르가 SF라고 나와 있는데 코미디를 섞은 장르였기 때문에 아마 당시에는 굉장히 신선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SF라는 장르가 대부분 우주를 배경으로 했었기 때문에 이번 영화를 보고 새로운 정보를 얻어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제작자 크리스토프의 대사 중에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트루먼의 인생을 정해놓은 것에 대해서 실제 현실 사회는 더 힘들기 때문에 트루먼 입장에서는 더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어쩌면 부모들이 정해놓은 계획에 맞춰 사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보니 더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영화는 결국 자신의 인생은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말한다고 느꼈습니다.

출처:https://movie.daum.net/moviedb/contents?movieId=1660#photoId=1275543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