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영화 리뷰

[명작 반전 영화 리뷰] 식스 센스(1999)

by HOHHOH 2022. 12. 16.

[대표적인 인물정보]

말콤 - 지역에서 상을 받을 정도로 헌신적인 아동 심리학자

콜 - 과거 치료에 실패했던 '빈센트'라는 사람과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는 아이

[줄거리-스포일러 포함]

영화는 주인공인 말콤 박사의 집 안에서 시작됩니다. 말콤 박사는 아동 심리학자로 일하고 있는데 지역에서 헌신적인 사람에게 주는 상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아내인 안나는 말콤 박사를 축하해주기 위해서 지하실로 와인을 가지러 갑니다. 안나는 지하실에서 뭔가 섬뜩한 기분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급하게 올라옵니다. 잠시 후에 말콤 박사가 퇴근해서 축하를 위해 아내와 축배를 들게 됩니다. 좋은 시간을 보낸 뒤에 2층에 올라갔는데 침실 유리창이 깨져있고 전화기도 부서져 있었습니다. 옆의 화장실에서 소리가 나서 가보니 오래전 말콤 박사에게 상담받은 적이 있었던 환자였습니다. 그의 이름은 '빈센트 그레이'로 자신은 괴물이며 박사의 실패작이라고 말합니다. 말콤은 다시 한번 치료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해보지만, 빈센트는 말콤을 총으로 쏜 뒤에 자살합니다. 그리고 장면은 다음 해의 가을로 전환됩니다. 다행히 말콤은 죽지 않았고 밴치에 앉아서 예전에 빈센트를 치료할 때 적었던 자료를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너편 집에서 나오는 한 아이를 관찰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아이의 이름은 '콜 씨어'로 빈센트와 유사한 환경과 비슷한 증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콜은 집에서 나와 한 성당에 들어가서 이상한 라틴어를 중얼거리고 말콤에게 몇 가지를 물어본 뒤에 사라집니다. 말콤은 집으로 돌아와 콜이 중얼거리던 라틴어를 사전에서 찾아봅니다. 그 의미는 '암흑 속에서 주를 향해 외친다'라고 합니다. 다음날 콜은 엄마에게 학교에 가는 척 연기를 하고 정체 모를 건물로 들어간 뒤에 집으로 돌아옵니다. 집에는 말콤이 먼저 와서 앉아 있었고 콜은 마음에 들지 않는 표정을 합니다. 말콤은 콜의 마음을 열게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콜은 말콤이 좋은 사람 같지만, 자신을 돕기는 힘들 거라는 말을 합니다. 여기서 정리하자면 말콤은 빈센트 침입 사건 이후로 치료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가정에 소홀히 하면서까지 일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콜의 상황에 대해 정리하자면 콜은 몸에 상처도 있으며 학교에서 이상한 이야기를 하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콜은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있었습니다. 말콤이 꾸준하게 콜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나눈 끝에 콜이 마음속에 있던 이야기를 합니다. 콜은 자신이 자고 있을 때가 아니라 깨어있을 때 죽은 사람들이 보이고 그 죽은 사람들은 보통 사람처럼 걸어 다니며 자신들이 죽었다는 것도 모르고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고 말합니다. 말콤은 이런 콜이 환시 현상과 정신 분열 증세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며 약물치료와 입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콜은 말콤과 같이 있거나 혼자 있을 때도 계속해서 죽은 사람들이 보이며 겁에 떨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말콤이 빈세트 사건 이후로 환자 치료에 실패하고 싶지 않아서 가정에 소홀히 했던 것 때문에 아내인 안나가 바람이 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말콤은 더 이상 콜에게 상담해줄 수 없다고 말하고 가정을 돌보기로 결심합니다. 그렇지만 콜이 자신을 포기하지 말아 달라는 말 때문인지 집에서도 콜이 생각나서 예전에 비슷한 증상이었던 빈센트의 치료과정이 담긴 녹음 파일을 듣게 됩니다. 그 녹음 파일에서 정말로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된 말콤은 콜을 찾아가 유령들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말을 들어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날 밤에 콜은 계속해서 토를 하는 어떤 소녀 유령이 보여서 무서웠지만, 이번에는 대화를 시도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말콤과 함께 소녀의 장례식에 가게 됩니다. 장례식은 소녀의 집에서 진행되고 있었는데 콜은 소녀의 방에 가서 소녀가 건네는 상자를 받아서 누군가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상자를 받은 사람은 소녀의 아빠였고 비디오의 내용은 엄마가 소녀의 밥에 세제를 섞는 장면이 찍혀 있었습니다. 여기서 정리하자면 소녀 유령이 토를 하고 있던 것은 엄마가 탄 세제 때문이었고 억울하게 죽었기 때문에 콜에게 보였던 것입니다. 소녀 유령의 억울함을 해결해준 뒤에 콜은 전보다 훨씬 편안해졌고 말콤과도 더 가까운 사이가 된 것 같았습니다. 이제 여기서 반전이 시작됩니다. 말콤은 콜과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와서 결혼 비디오를 보며 잠든 안나를 보며 무엇인가 깨닫습니다. 콜이 유령이 보이는 것과 왜 아내가 매일 같이 자신과의 결혼 비디오를 보고 있었던 이유 통해 말콤은 죽었던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잠든 아내와 말콤은 서로에게 따뜻한 말을 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총평]

이번 영화 '식스센스'는 반전으로 유명한 영화입니다. 저는 이번 영화에 대해 보기 전까지 어떤 장르인지도 모르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위에 제가 요약한 줄거리를 보면 영화를 보면서 내용을 정리해서 앞부분에 주인공인 말콤이 죽지 않고 살아났다고 판단해서 저렇게 적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초반 내용만 봤을 때는 약간 공포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마지막에 반전이 공개되었을 때는 왜 많은 사람이 소름이 돋았다고 말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반전을 보면서 영화의 중간중간에 나왔던 몇 가지 장면들이 반전을 위한 힌트였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더 재밌었던 거 같습니다. 제가 가장 좋다고 느낀 힌트 부분은 영화의 앞부분에서 콜이 집에 찾아온 말콤을 보고 안 좋은 표정을 지었을 때입니다. 콜의 표정이 안 좋을 수밖에 없었던 게 그냥 이상한 유령이 보인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특히 마지막이 해피엔딩에 가슴 따뜻해지는 결말이라 더욱 좋았던 거 같습니다.

 

출처:https://movie.daum.net/moviedb/contents?movieId=1885#photoId=125224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