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인물정보]
에반 - 과거 자신의 일기장을 통해 과거를 바꿀 수 있는 인물
케일리 - 에반과 과거에 친했던 친구
토미 - 케일리의 오빠
[줄거리]
영화는 영화의 제목인 '나비 효과'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시작합니다. '나비효과'란 나비의 작은 날갯짓 한 번이 지구 반대편에서 큰 태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효과입니다. 그런 뒤 주인공인 에반이 등장하여 누군가에게 메모를 남기며 이 메모를 발견했다면 자신의 계획이 실패한 것이라고 중얼거리며 장면이 전환됩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13년 전의 에반의 과거를 말해줍니다. 에반은 학교에서 사람을 죽이는 것과 같은 이상한 그림을 그리는 바람에 선생님이 엄마에게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권고합니다. 그렇게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하러 갔더니 에반이 아빠 없이 자라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해줍니다. 그래서 엄마는 정신병원에 입원 중인 아빠를 만나게 해 주기 위해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아빠가 에반을 공격하다가 저지하는 과정에 죽게 됩니다. 여기서 정리하자면 에반에게도 병이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갑자기 정신을 잃으면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 있는 그런 병이었습니다. 중간중간의 기억은 전혀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병원에서 상담 이후로 에반은 매일매일 일기를 쓰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에반은 엄마가 바쁠 때마다 케일리라는 여자아이의 아빠에게 맡겨지곤 했습니다. 케일리의 아빠는 여러 명의 아이도 맡아주는 사람이었는데 아동 성애자였고 에반과 다른 아이들에게 이상한 짓을 했습니다. 케일리의 집에서 맡겨졌던 에반과 케일리, 토미, 레니는 친해지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13년 전으로부터 6년이 지나고 에반과 친구들은 폭죽을 가지고 이상한 장난을 칩니다. 이웃집 우편함에 폭죽을 넣고 폭발시키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토미는 중간에 기억이 사라지면서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합니다. 결국 계속되는 기억상실 때문에 에반은 병원에서 최면을 통해 기억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최면 도중에 코피를 흘리며 고통 속에서 깨어나서 기억을 찾는 것은 실패하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뒤에 에반이 케일리를 좋아하는 것 때문에 토미와 사이가 틀어져 서로 싸운 뒤에 에반은 이사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에반이 대학생이 되었을 때 우연히 예전에 썼던 일기장을 읽다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일기를 볼 때마다 사건이 벌어졌던 과거로 가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일을 바꾸면 미래가 변하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일기장을 읽고 과거의 기억이 생각난 에반은 케일리를 찾아갑니다. 케일리는 과거에 아빠의 이상한 짓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힘들게 살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에반이 과거의 트라우마를 다시 생겨난 케일리가 자살하게 됩니다. 에반은 결국 케일리를 구하기 위해서 과거를 바꾸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에반은 처음 케일리의 아빠와 만났던 날로 돌아가서 케일리의 아빠에게 독설해서 미래를 바꾸게 됩니다. 미래의 케일리는 밝아졌고 에반과도 연인관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케일리의 오빠였던 토미는 범죄자가 되어 있었고 토미로부터 케일리를 지키다가 토미를 죽이게 되면서 에반은 교도소에 가게 됩니다. 교도소 안에서 온갖 수모를 겪은 에반은 다시 일기를 읽으며 과거로 돌아가 토미를 바꾸려 하지만 이번에는 친구였던 레니가 토미를 죽이게 되면서 더 이상한 미래로 바뀌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또 다른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이번에는 이웃집 우편함의 폭죽 사고를 막으러 가다가 양팔이 절단되는 미래가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과거를 바꾸려 할수록 미래가 더 악화되는 것 같았습니다. 앞에서 썼던 영화의 첫 장면은 에반이 잘못 바꾼 과거 때문에 미래의 정신병원에 입원이 되는 미래였고 자신의 홈비디오를 보며 케일리와의 만남 자체를 막는 순간이었습니다. 여기서 정리하자면 에반이 정신병원에 아빠를 만나러 갔을 때 아빠가 에반을 공격한 이유가 같은 병이 유전되었다는 것을 알고 죽이려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빠의 말에 의하면 과거 영상을 봐도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반이 정신병원에서 홈비디오를 보면서 케일리와 처음 만나는 순간으로 돌아갔고 에반이 나쁜 말을 해서 케일리와 친해지지 않는 과거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정말로 일반적인 미래가 되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총평]
이번 영화 '나비효과'는 과거로 돌아가 미래를 바꾸는 일종의 타임리프 장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영화를 재밌게 본 이유는 스릴러다운 스토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주인공이 과거를 바꿀 때는 미래가 크게 절망적이지 않다가 점점 과거를 바꾸면서 미래가 정말 끔찍할 수준으로 바뀌는 설정이 제목인 '나비효과'에 걸맞은 것 같아 좋았습니다. 정말 작은 것 하나에 미래가 크게 변하기 때문에 어쩌면 보는 사람들에게 현재 자기 행동 하나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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