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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 리뷰

[명작 탈옥 영화 리뷰] 쇼생크 탈출(1994)

by HOHHOH 2022. 12. 5.

[대표적인 인물정보]

앤디 - 아내와 내연남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쇼생크로 오게 된 인물

레드 - 쇼생크의 장기 복역자로 앤디와 친해지는 인물

[줄거리]

영화는 주인공 앤디 듀프레인이 아내와 그녀의 내연남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재판을 받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재판에서 죄책감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종신형을 받게 됩니다. 장면은 바뀌고 또 다른 주인공인 레드가 쇼생크 교도소에서 심사원들로부터 장기복역자 가석방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레드는 이제는 잘못을 뉘우쳤으며 사회로 나가도 될 거 같다고 말하지만, 결과는 부적격입니다. 여기서 장기복역자 가석방 심사는 10년에 한 번이라고 나옵니다. 그래서인지 레드는 기가 죽어있는 모습입니다. 잠시 후 교도소 내부에 신입 재소자들이 들어오고 있다는 사이렌이 울립니다. 신입 재소자들 사이에 앤디의 모습도 보입니다. 교도소장인 노튼은 신입 재소자들에게 쇼생크의 규율에 대해서 말해 줍니다. 그리고 이 장면에서 교도소 내부에서는 노튼 소장의 권력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앤디는 레드가 교도소 내부에서 외부 물건들을 밀수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말을 겁니다. 앤디는 암석 망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레드는 탈옥이라면 생각도 하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렇게 대화를 주고받은 둘은 서로에게 친해지게 됩니다. 인맥이 좋았던 레드는 앤디가 편한 노역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합니다. 어느 날 레드와 함께 노역하던 중에 앤디는 세금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던 해들리 교도관의 이야기를 엿듣게 됩니다. 교도소에 오기 전에 대형은행의 부지점장이었던 앤디는 해들리 교도관에게 세금을 내지 않고 돈을 증여할 방법을 알려주게 됩니다. 그리고 앤디는 몇 가지 양식만 가져오면 쉽게 해결해 줄 테니 동료들에게 시원한 맥주를 주는 것을 부탁합니다. 그렇게 조금 더 가까워진 레드는 앤디에게 왜 살인했냐고 묻지만 결백하다고 말합니다. 반대로 앤디가 레드에게 물어보는데 레드는 자신은 잘못을 인정한다고 말합니다. 레드는 진심으로 과거를 후회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얼마 뒤에 앤디는 교도관들에게 세금 관련해서 소문이 나게 됩니다. 그리고 능력을 인정받아 쇼생크 간수들의 세금 공제 일을 맡게 됩니다. 그 덕분에 레드도 연말정산 시즌에 사무보조 일로 편하게 일하게 됩니다. 어느 날 레드의 오랜 친구였던 브룩스라는 나이 많은 재소자가 주변 동료를 칼로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브룩스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자 이렇게 죄를 지어야만 교도소에 더 남아있을 수 있다는 말을 울면서 합니다. 브룩스는 가석방된 것이지만 50년 동안 복역하고 사회로 나가는 것이라 오히려 사회가 더 무섭게 느껴졌던 것입니다. 결국 사회로 나간 브룩스는 적응하지 못하고 외로워하며 자살하게 됩니다. 다시 시간은 흐르고 앤디와 레드가 도서관의 책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레드는 교도소장에게 더러운 돈이 들어오고 있냐고 묻습니다. 앤디는 자신이 그 돈을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서 세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나중에 큰 반전을 보여주니 기억하고 있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교도소에 새로운 재소자들이 들어오게 됩니다. 그중에 토미라는 젊은 재소자를 보여줍니다. 토미는 활발하고 거침없는 성격에 모두가 좋아하는 듯 보였습니다. 어느 날 토미는 앤디가 감옥에 오게 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토미는 전에 있던 죄수 중에 한 녀석이 토미의 아내와 내연남을 죽인 진짜 범인이 있었다고 말해줍니다. 앤디는 소장에게 가서 토미의 말을 전합니다. 하지만 소장은 그 말을 믿지 않았고 돈세탁을 걸고넘어진 앤디를 독방에 가둡니다. 그날 밤 소장은 토미를 불러 증인으로 세워줄 테니 그 말이 사실이냐고 묻습니다. 토미는 신에게 맹세코 사실이라 말하지만, 그냥 죽여버립니다. 앤디와 레드는 나중에 토미가 탈옥하다 총살당했다고 듣지만 믿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둘이 이야기를 하던 중에 앤디는 나중에 교도소를 나가게 되면 바다가 보이는 멕시코의 작은 마을에서 낚시를 즐기며 살고 싶다고 합니다. 레드에게도 함께 사업을 하자고 하지만 레드는 자신이 가석방을 받지 못할 것을 알기 때문에 그런 꿈은 깨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앤디는 레드에게 여기서 나가게 되면 벅스톤에 있는 큰 떡갈나무를 꼭 파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납니다. 레드는 주변 동료에게 앤디가 긴 밧줄을 빌려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탈옥을 직감하게 됩니다. 다음날 정말로 앤디가 탈옥했다고 교도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앤디는 쇼생크에 처음 왔을 때 레드에게 부탁했던 암석 망치로 벽을 뚫고 탈옥에 성공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앤디는 일부러 비가 많이 오는 밤을 선택해 천둥소리에 맞춰서 배수관을 뚫고 그곳을 통해 탈출했던 것입니다. 세상 밖으로 나온 앤디는 소장의 돈을 털어 갑니다. 위에서 말했던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돈세탁하던 방법으로 돈을 옮겼던 것입니다. 그리고 소장을 포함한 쇼생크 내 모든 비리를 서류에 담아 경찰에게 보냅니다. 그로 인해 쇼생크는 난리가 났고 소장도 결국 자살하고 맙니다. 여기서 정리하자면 앤디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소장의 돈을 쉽게 옮길 수 있었고 자신이 그 가상의 인물이 되어 사회에서 살아가면 절대 붙잡히지 않을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레드는 40년의 복역 후에 가석방을 받고 사회로 나오게 됩니다. 레드의 오랜 친구였던 브룩스가 그랬던 거처럼 레드도 사회에서 적응하기 어려웠고 외로웠습니다. 하지만 앤디의 말을 기억하고 있었던 레드는 벅스톤의 떡갈나무를 찾아가 앤디의 편지 발견합니다. 그렇게 영화는 앤디와 레드가 다시 재회하면서 마무리됩니다.

[총평]

이번 영화는 정말로 말이 필요 없는 명작인 쇼생크 탈출이었습니다. 이 영화가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는 이유는 당연하게도 스토리입니다.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마지막에 해피엔딩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도 줍니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와 극 중 인물들의 명대사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던 거 같습니다. 저는 특히 중간에 나왔던 브룩스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처음에는 가석방을 꿈꾸던 죄수들이 결국에 늙어서 가석방되어 변해버린 세상에 홀로 남겨졌을 때 오히려 사회를 교도소로 표현하는 것이 인상 깊었던 거 같습니다. 혹시 아직 못 보신 분들은 꼭 보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출처:https://movie.daum.net/moviedb/contents?movieId=1368#photoId=130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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