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인물정보]
팀 젠킨 - 인권운동으로 감옥에 가게 되는 인물
스티븐 리 - 같이 인권운동을 한 팀 젠킨의 동료
레너드 폰테인 - 감옥에서 만나서 탈옥을 함께 하는 인물
[줄거리]
영화의 줄거리를 요약하기에 앞서 이번 영화는 1978년에 일어난 남아공의 백인 인권운동가 팀 젠킨의 탈옥 사건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설명하겠습니다. 영화의 시작도 1970년대 흑인 차별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던 남아공의 모습을 실제 자료 화면으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장면은 바뀌고 긴장된 표정으로 가방을 나르는 한 남자를 보여줍니다. 그의 이름은 팀 젠킨입니다. 그 당시 상황으로 팀은 백인이라는 특권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정의를 위해서 인권 운동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동료인 스티븐 리와 함께 거리에서 차별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전단이 든 가방을 폭파합니다. 흩날리는 전단 사이로 도주를 시도하지만, 현장에서 체포당하고 맙니다. 결국 팀과 스티븐은 재판장에 서게 됩니다. 각각 징역 12년과 8년이라는 중형을 선고받고 악명 높은 정치범들만 모여 있다는 프리토리아 교도소로 수감됩니다. 교도관들은 둘에게 수많은 금기사항을 설명합니다. 그만큼 탈옥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둘은 두꺼운 철문으로 된 독방에 갇히게 됩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식사 시간에 방황하고 있던 팀을 한 남성이 도와줍니다. 그 남성은 흑인 인권으로 유명한 데니스 골드버그라는 인물이었습니다. 그에게 팀과 스티븐은 탈옥의 의지를 말합니다. 하지만 데니스는 탈옥이 불가능한 이유를 운동장으로 나와서 설명해줍니다. 데니스가 떠난 뒤 탈옥에 관심이 있다며 레너드라는 남자가 자신도 껴달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23일 차가 지나는 동안에 팀은 매일 밤 탈옥할 방법에 대해 궁리했습니다. 팀은 자물쇠를 여러 차례 관찰한 끝에 자물쇠의 열쇠를 만들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렇게 팀과 스티븐 그리고 레너드는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열쇠의 모양을 자세하게 관찰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팀은 관찰한 열쇠의 모양을 자세하게 도면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합니다. 그러는 동안 시간은 74일 차가 되었을 때 팀은 목공 작업장에서 나무 하나를 빼돌려서 밤에 방에서 열쇠를 제작하기 시작합니다. 마침내 열쇠 한 개 제작에 성공하지만, 이중 철문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파악하게 됩니다. 팀과 멤버들은 만나서 교도관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종류의 열쇠가 필요할 것이므로 모두 다 만들어 보기를 결심하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철문의 열쇠는 만들었지만, 밖에서 열쇠 구멍에 넣고 돌려야 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스티븐의 아이디어로 장대 걸레를 이용해서 창문을 통해 밖에서도 열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렇게 매일 밤 팀과 멤버들은 총 15개의 문에 맞는 열쇠를 제작하기 위해서 방에서 나왔다 들어가기를 반복합니다. 여러 번 교도관에게 들킬 위기도 있었고 방 검문도 있지만 어렵게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결국 모든 종류의 열쇠를 완성하고 각각의 열쇠를 이동하는 곳마다 잘 숨겨둡니다. 그리고 주변 상황에 대해서도 잘 파악을 마친 뒤 다른 죄수들에게도 같이 탈옥하자고 설득합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죄수는 오랜 시간 감옥에 머물면서 많은 것을 포기해버린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밖으로 나가면 더 힘들어질 것이라며 탈옥을 거부합니다. 결국 탈옥의 시간은 다가왔고 셋만 행동에 나섭니다. 중간의 또다시 위기도 있었지만 다른 죄수들이 시선을 끌어줘서 문 하나하나를 통과했습니다. 마침내 마지막 문에 도달했을 때 맞는 열쇠가 없어서 좌절하고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레너드가 나무로 된 문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문고리를 부수면서 이들 세 명은 탈옥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영화는 택시 안에서 환호하는 그들을 보여주며 마무리됩니다. 마지막에 자막을 통해 나온 내용에 의하면 셋은 국경을 넘어 런던으로 잘 돌아갔고 돌아간 뒤에도 계속해서 인권운동을 했으며 1991년 사면되기 전까지 탈주자 신분으로 살았다고 설명합니다.
[총평]
이번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탈옥 스토리였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교도관의 감시에 의한 긴장감은 글로는 표현이 안 될 만큼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배경음악이 있어서 더 그랬던 거 같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굉장했던 거 같습니다. 특히 진짜 깐깐하고 지독한 인물의 몽고라는 교도관 역할을 나단 페이지라는 배우가 잘 묘사해서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다들 인정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다른 탈옥 영화와는 다르게 이 영화만이 가지는 매력은 주인공이 천재적인 두뇌를 이용해서 자신이 처한 상황을 한 단계씩 해결해 나간다는 점입니다. 특히 나무를 이용해서 열쇠 만드는 장면은 보는 사람들에게 무엇인가 통쾌함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특히 계획적인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번 영화를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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