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 SF 드라마 리뷰] 고요의 바다(2021) EP 7,8

[대표적인 인물정보]

송지안 - 언니의 죽은 이유를 알기 위해 발해 기지로 오게 된 인물

한윤재 - 아픈 딸을 위해 발해 기지로 온 인물

류태석 - 월수를 빼돌리기 위해 발해 기지로 온 스파이

루나 - 실험으로 탄생한 생명체

[줄거리]

7편의 시작은 류태석에 의해 다친 대원이 살해당한 것과 월수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됩니다.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 김썬이라는 대원이 통제실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 숨어 있던 류태석이 김썬을 총으로 공격했고 포위했습니다. 류태석은 다른 대원들의 상황에 관해 물어봅니다. 간략하게 대답하던 김썬은 월수가 든 보관함에서 월수 하나를 들고 류태석을 협박합니다. 하지만 통하지 않았고 류태석은 김썬을 총으로 쏘고 또다시 제압하게 됩니다. 그 상황에서 김썬은 월수에 노출되고 감염되고 맙니다. 한편 루나를 따라가서 언니의 숙소를 발견했던 지안은 루나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 브릭을 발견하게 됩니다. 데이터 브릭 안에는 월수 반응 테스트라는 영상이 있습니다. 영상 속에서 처음에는 동물로 실험하다가 마지막에는 루나라는 이름으로 인체 실험을 했었던 것입니다. 그중에서 결국 실험을 통과한 생명체가 루나 073이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073은 73번째 실험체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지안은 언니가 남긴 영상을 보게 됩니다. 언니도 처음에는 모두의 미래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실험을 시작했다고 말하지만, 인체실험까지 하게 된 상황에서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통제실로 가는 길을 찾던 대장 윤재와 홍가영도 실패한 루나의 실험체들이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인체 실험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편 통제실에 있던 류태석은 발해 기지 내부에서 이상 경고 신호를 확인하게 됩니다. 비밀 저장고 안에서 불어난 월수 때문인 줄도 모르고 공기정화 시스템을 가동하게 됩니다. 류태석은 시스템을 가동하고 월수 샘플을 확보하기 위해 루나와 지안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류태석이 도착하기 전에 다행히 다른 대원이 먼저 루나와 지안을 발견하게 되었고 메인 랩으로 피합니다. 뒤늦게 도착한 류태석은 숨어있던 윤재와 마주치게 되었고 둘은 몸싸움하게 됩니다. 윤재는 류태석에게 도대체 왜 그런 짓을 했냐고 물어보았지만, 류태석은 월수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있는 듯이 말하며 도망치려 합니다. 그때 공기정화 시스템의 가동에 의해서 지하에 있던 월수가 발해 기지 전체로 퍼지게 됩니다. 그리고 월수가 환기구를 통해 누출되면서 류태석은 월수에 감염되고 7편은 마무리됩니다.
마지막 8편의 오프닝 영상은 발해 기지가 폐쇄되기 직전의 상황을 보여줍니다. 발해 기지 내부에 온도 유지장치가 이상이 생겼고 위험 상황에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던 중에 군인들이 연구원들이 나가는 것을 통제하면서 죽게 되었던 것입니다. 앞부분 에피소드에서 처음 발해 기지에 왔을 때 문 앞에서 발견된 다수의 시체가 이 연구원들이었던 것입니다. 장면은 다시 메인 랩에 모인 대원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안은 갑자기 월수에 감염된 증상을 보입니다. 다른 대원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었던 지안은 혼자 의무실에 자신을 고립시킵니다. 그리곤 얼마 지나지 않아 입으로 월수를 내뱉기 시작하고 쓰러지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정신을 차리게 되는데 그 이유가 루나에게 깨물리면서 유전자가 월수에 적응하도록 변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구에 있는 김과장에게 연락해 지금 상황에 대해 말합니다. 김과장는 수송대가 궤도에 진입했고 RX의 수송선도 포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안은 월수를 독점하면 안 되기 때문에 루나를 한국으로 보내면 안 되고 국제 우주 연구소로 보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대화를 끊고 남은 대원들은 수송선이 있는 곳으로 떠나게 됩니다. 루나의 도움으로 범람한 월수를 잘 피해서 가던 중 길목에서 감염된 류태석을 마주치게 됩니다. 류태석의 말에 의하면 5년 전 정부가 인체실험을 숨기기 위해 발해 기지를 폐쇄할 때 그곳에서 연구원들을 죽였던 군인 중 한 명이 자신이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도 죄책감은 느끼고 있었던 거 같았습니다. 결국 류태석은 죽게 되고 남은 멤버들은 에어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에어락에 도착해서 생명유지장치를 입고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윤재, 지안, 홍가영, 루나까지 이렇게 네 명만 구조대에 구조되면서 드라마는 마무리됩니다.

[총평]

이번 드라마는 총 8편의 에피소드로 짧다면 짧을 수도 있는 스토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폐쇄된 공간이라는 분위기도 좋았고 CG도 괜찮았고 세트장과 우주복 같은 의상들도 좋았던 거 같습니다. 다만 중간중간에 필요하지 않은 한국식 신파가 조금 억지스러웠던 부분도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결말도 조금은 애매하게 마무리된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소재도 신선했고 반전도 있었기 때문에 한 번쯤은 꼭 보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출처:https://www.netflix.com/kr/title/81098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