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인물정보]
시저 - 인간들에게 호의적인 유인원 무리의 리더
코바 - 인간들을 싫어하고 시저의 자리를 노리는 유인원
말콤 - 시저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인간 무리의 인물
드레이퍼스 - 인간 무리의 리더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전편의 이야기에서 이어집니다. 윌이 치매 치료제를 개발 중일 때 실수로 퍼졌던 바이러스가 인간에게는 치명적이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그 바이러스로 인해 인류는 멸망될 위기에 쳐해 졌다고 합니다. 1편의 마지막에서 숲속 터전을 꾸렸던 시저는 무리를 잘 이끌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숲에서 인간 무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인간 무리 중 한 명이 총으로 침팬지 한 마리를 쏩니다. 소리를 듣고 놀란 시저가 침팬지 무리를 데리고 인간들을 포위합니다. 그리고 시저는 인간들을 순순히 돌려보냅니다. 그 이유는 인간들을 미행하기 위해서 그런 거 같습니다. 바이러스에서 살아남은 소규모의 면역자들은 그들만의 터전을 만들어 살아가고 있다고 나옵니다. 침팬지 무리랑 비교해보면 크게 다를 게 없다고 생각됩니다. 인간들은 숲에서 유인원들의 무리를 마주한 이야기를 서로 나눕니다. 그리고 인간 무리의 리더인 드레이퍼스는 숲 근처에 위치한 댐의 전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한편 유인원 무리도 인간들의 등장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 거 같았습니다. 특히 무리의 두 번째 리더인 코바는 자기 아들이 총에 맞은 것 때문인지 인간들을 죽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리더인 시저는 인간들과 전쟁하면 무리가 위험해질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섣불리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에 시저는 유인원 무리를 이끌고 인간들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시저는 전쟁을 원하지 않으니 앞으로는 자신들의 터전인 숲을 침범하지 말라고 선포합니다. 하지만 인간들은 당장 전력이 필요했기 때문에 말콤이라는 인물을 필두로 수색대를 꾸려서 다시 한번 숲으로 가게 됩니다. 숲으로 간 말콤은 유인원들과 다시 마주하게 되고 붙잡혀 갑니다. 그리고 시저와 마주하게 된 말콤은 숲에 있는 발전소 때문에 왔다고 설명합니다. 결국 시저는 인간들에게서 총을 담보로 하여 댐을 수리하도록 허락해 줍니다. 인간들은 댐 수리에 성공하여 인간 마을에 다시 전력이 돌아옵니다. 한편 인간들에게 호의적인 시저를 보면서 코바의 불만은 계속 커져만 갔습니다. 코바는 독단적으로 인간들로부터 총을 훔쳐 옵니다. 그리고 그 총으로 시저를 쏘고 숲에 자작극으로 불을 질러서 인간들이 한 것처럼 선동해서 유인원들에게 인간들을 죽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간들은 이런 사실도 모른 채 전력이 돌아온 것이 기뻐서 축제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그 틈을 타고 코바는 무리를 이끌고 인간 마을의 무기고를 습격합니다. 결국 무기를 쟁취한 유인원 무리와 인간 간의 전쟁이 시작되고 맙니다. 결과는 인간들의 참패였습니다. 한편 코바로부터 총을 맞았던 시저는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말콤은 그런 다친 시저를 차에 태우고 비어있는 집으로 가서 치료합니다. 말콤은 시저의 아들을 시저와 만나게 해 줍니다. 시저의 아들은 시저를 따르던 다른 유인원들을 데려옵니다. 그리고 시저는 자신을 따르는 유인원들을 데리고 코바가 있는 곳으로 찾아갑니다. 코바는 이제 시저의 자리는 없다며 시저와 싸웁니다. 그러는 중에 말콤은 인간 무리의 리더인 드레이퍼스를 찾아가 대화합니다. 드레이퍼스는 폭탄을 터트려서 유인원들을 모두 몰살시키겠다고 말합니다. 말콤은 극구 반대했지만 결국 폭탄은 터지고 맙니다. 코바와 시저가 싸우던 공간에 폭탄이 터지게 되면서 많은 유인원이 죽었고 코바도 결국은 죽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시저는 말콤에게 유인원이 먼저 전쟁을 일으킨 것을 사과하며 앞으로의 전쟁은 피할 수도 없다며 각자의 터전으로 돌아가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총평]
이번 영화를 정리하기에 앞서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의 이야기들은 결국 오리지널 시리즈의 이야기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오리지널에서 인간들이 왜 유인원들에게 지배당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번 편에서 인간들과 유인원이 왜 서로 사이가 안 좋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영화에서 코바가 왜 이렇게 인간들을 싫어하는지는 전편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윌이라는 가족에게 성장한 시저와는 다르게 코바는 실험체로서 인간들에게 고통받으며 자랐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해가 됩니다. 그러니까 이번 영화는 자라온 환경과 가치관에 대해 생각하면서 보면 더 재밌을 거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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