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인물정보]
시저 - 지능이 향상된 침팬지
윌 - 백신을 개발하는 연구원으로 시저의 보호자
[줄거리]
영화는 주인공인 윌이 영장류를 이용한 치매 관련 신약을 연구하는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여느 때와 같이 한 침팬지에게 '밝은 눈'이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약물을 투여하고 그 효과를 관찰 중입니다. 이번에는 약물의 효과가 높았는지 '밝은 눈'의 지적 능력이 향상된 것처럼 나옵니다. 윌은 즉시 상부에 실험의 결과를 보고하게 됩니다. 다음 단계인 사람을 통한 임상실험을 진행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는 동안에 다른 실험실의 사람들은 '밝은 눈'을 포획하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밝은 눈' 극도로 예민한 상태로 난동을 부립니다. 결국 '밝은 눈'은 총에 맞고 사망하게 됩니다. '밝은 눈'이 죽은 뒤에 확인해 보니 새끼를 임신 중이어서 예민했던 것 같습니다. 난동 때문이었는지 실험실은 폐쇄되고 실험용 침팬지들은 안락사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윌은 홀로 남은 새끼 침팬지를 집으로 데려오게 됩니다. 윌은 치매에 걸린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윌이 아버지의 치매를 호전시키기 위해서 새끼 침팬지에게 우유를 먹게 시켰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새끼 침팬지는 엄마인 '밝은 눈'의 치매약 효과로 변형된 똑똑한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윌은 새끼 침팬지의 이름을 시저라고 지어줍니다. 그렇게 시간은 3년이 흐르고 시저의 지능은 더욱더 발달하고 아버지의 침해는 더욱더 악화합니다. 윌은 어쩔 수 없이 임상실험도 하지 않은 치매약을 아버지에게 투여하게 됩니다. 놀랍게도 아버지의 상태는 치매 이전의 상태와도 비슷할 정도로 호전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어느 날 시저의 상처를 치료하러 갔다가 캐롤라인이라는 수의사와 친분이 생기게 됩니다. 캐롤라인과 함께 시저가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니 숲에 산책하러 같이 다니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은 또다시 5년이 흐른 뒤에 시저는 완전히 성장한 영장류가 됩니다. 성체가 된 시저는 자신이 애완동물 취급받는 것에 못마땅해할 만큼 지능이 인간 수준으로 발달한 거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윌의 아버지는 치매약을 몸에서 바이러스로 여겨서 더 이상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다시 악화하었다고 합니다. 치매가 악화한 아버지가 이웃 주민의 차를 부수는 일이 벌어집니다. 이웃 주민은 윌의 아버지에게 큰소리치며 몰아갑니다. 그때 흥분한 시저가 나타나 이웃 주민을 공격합니다. 결국 시저는 더 이상 윌과 함께 살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침팬지들과 동물원 같은 곳에서 살게 된 시저는 그곳의 사육사들에게 학대받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도 처음에는 적응을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지능이 높은 시저는 주변의 고릴라를 이용해서 무리 내 우두머리가 됩니다. 그러는 동안 윌은 회사에서 절차를 무시한 채 새로운 실험 침팬지인 코바를 실험에 이용하는 것이 못마땅하여 회사를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시저와 함께 살기 위해 시저를 찾아가지만, 시저는 동족들을 버리고 돌아가지 않을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날 밤에 시저는 홀로 동물원에서 탈출하여 윌의 집으로 와서 자신의 지능을 높여주었던 약을 챙겨서 자신의 동족들에게 뿌립니다. 그렇게 지능이 높아진 침팬지들은 자신들을 학대하던 사육사들을 처리하고 탈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밖으로 나오게 된 침팬지들은 동물원의 모든 동물을 풀어주고 연구실로 향한 뒤에 갇혀있던 실험용 동물들을 풀어주었습니다. 이들 때문에 도시는 난장판이 되기 시작합니다. 도시에서 경찰들과 대치하던 시저는 무리를 이끌고 자신이 산책을 나왔던 숲으로 갑니다. 윌은 이 소식을 듣고 시저를 찾아가게 됩니다. 윌은 시저에게 사과하며 집으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시저는 여기가 자기 집이라며 거부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총평]
이번 영화는 기존 '혹성탈출' 오리지널 시리즈의 리부트 영화라고 합니다. 영화는 어떻게 영장류들이 지능을 얻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능을 얻게 된 시저가 시간이 흐르면서 심정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시저가 성장하면서 인간의 친구로서의 관계를 원하다가도 나중에는 결국 자신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면서 동족들을 지키기 선택하는 것을 시저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니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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