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시대극 영화 리뷰] 포레스트 검프(1994)

[대표적인 인물정보]

포레스트 검프 - 영화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인물

제니 - 포레스트가 어린 시절부터 좋아하는 인물

테일러 중위 - 포레스트와 군대에서 만나 사업까지 함께 하게 되는 인물

[줄거리]

영화는 깃털 하나가 벤치에 앉아있는 주인공인 포레스트 검프에게 떨어지면서 시작됩니다. 포레스트는 깃털을 주워서 자기 책 속에 넣어두고 옆에 앉은 여성의 신발을 보면서 대화를 시작합니다. 그렇게 포레스트는 신발에 관해 이야기하다가 자연스럽게 과거 이야기를 이어 가면서 장면은 어린 포레스트를 보여줍니다. 포레스트는 선천적으로 다리 쪽에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으며 아이큐도 낮았습니다. 그래서 일반 학교에 다니는 것이 힘들어 보였지만 포레스트의 어머니가 학교 선생에게 사정하면서 일반 학교에 다니게 됩니다. 또 포레스트는 아버지 없이 어머니와 둘이 살았는데 어머니는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렇게 포레스트가 일반 학교로 가는 첫날 통학버스를 탔는데 장애를 가진 것 때문인지 아이들의 시선이 싸늘합니다. 그중 유일하게 포레스트에게 옆자리를 내어준 친구가 제니였습니다. 포레스트는 첫눈에 제니에게 반하게 되었고 둘은 친하게 지내게 됩니다. 어느 날 제니와 포레스트는 즐겁게 내다가 자전거 탄 무리 애들에게 공격받았습니다. 제니는 포레스트에게 계속해서 달려서 도망가라고 했고 그날부터 포레스트의 다리는 보조장치를 풀었고 잘 달릴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성인이 된 포레스트는 달리기를 잘하는 것을 인정받아 미식축구 선수로 선발되어 대학에도 갈 수 있었습니다. 또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포레스트는 군대 홍보를 보고 무턱대고 입대하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들어간 군대에서 포레스트는 시키는 것을 잘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에이스가 됩니다. 그리고 어느 날 포레스트는 군대 동료가 준 성인잡지에서 어릴 적 친구인 제니의 사진을 보게 되고 그녀를 찾아 멤피스로 갑니다. 제니는 그곳에서 밤무대 가수가 되었지만, 술집에서 일하는 것이 불만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포레스트는 그런 제니를 여전히 좋아하고 있었지만, 제니는 포레스트를 밀어냅니다. 결국 제니와 헤어지고 포레스트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게 됩니다. 베트남에 간 포레스트는 댄 테일러 중위를 만나게 됩니다. 테일러 중위의 집안 대대로 전쟁에 참전하면 살아서 돌아오지 못하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포레스트가 입대할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버바라는 흑인 친구도 있었는데 버바는 나중에 미국으로 돌아가면 같이 새우잡이를 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임무를 수행하던 중에 기습공격을 받았고 달리기를 잘했던 포레스트는 혼자 도망치게 됩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혼자였던 포레스트는 달리기를 잘하는 것을 이용해서 다친 동료들을 구해냅니다. 댄 중위와 친구인 버바도 구해 오지만 버바는 결국 죽게 됩니다. 이 일로 포레스트는 국가 훈장을 받게 되고 반전 집회에서 연설도 하게 됩니다. 연설 중에 히피였던 제니와도 다시 만나서 좋은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제니는 서로 가는 길이 다르다며 또 떠납니다. 어느 날 베트남에서 만난 테일러 중위가 다리가 절단된 모습으로 포레스트를 찾아옵니다. 군대 시절과는 다르게 장애를 가지게 된 테일러 중위는 자기를 왜 살렸냐며 포레스트를 원망합니다. 그런 중위에게 포레스트는 돈이 생기면 같이 새우잡이 사업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포레스트는 제대하고 군대에서 번 돈으로 배 한 척을 사서 새우잡이를 시작합니다. 새우잡이를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테일러 중위도 찾아와서 함께 일하게 됩니다. 자연재해로 인해 운 좋게 포레스트의 새우잡이 사업이 대박이 나면서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고 포레스트는 백만장자가 되어 사회에 기부도 하며 좋은 일을 많이 하게 됩니다. 부자가 되어도 마음속 한구석에는 항상 제니를 생각하는 마음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거짓말처럼 제니가 고향을 돌아왔고 둘은 어린 시절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포레스트는 다시 한번 제니에게 고백하지만, 제니는 또 거절하고 떠납니다. 그렇게 상실한 포레스트는 이유 없이 계속해서 달리기 시작합니다. 3년 동안 달렸던 포레스트는 유명 인사가 되어 방송국에서도 취재를 나오기도 했고 사람들은 그저 달리는 포레스트를 통해 희망을 얻었다고 합니다. 3년 동안 달린 포레스트는 집으로 돌아옵니다. 돌아온 포레스트에게 제니로부터 초대한다는 연락을 받아 만나러 가는데 그곳에는 제니의 아들도 있었습니다. 아들의 이름은 포레스트였고 아빠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즉, 포레스트의 아들이었던 것입니다. 제니가 포레스트에게 연락했던 이유는 제니가 불치병에 걸려서 혼자 남게 될 아들이 걱정되었던 거 같습니다. 그렇게 포레스트는 제니와 마침내 결혼하게 되지만 제니는 얼마 지나지 않아 병으로 죽게 됩니다. 혼자 남은 포레스트는 어린 시절 제니와 함께 지냈던 것처럼 아들을 보살폈습니다. 마지막에는 엄마가 어린 포레스트를 통학버스에 데려다준 것처럼 아들을 포레스트가 데려다주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총평]

이번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어쩌면 미국의 현대사를 요약한 교과서 같은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만큼 조금 억지스러울 정도로 미국의 상징적인 이야기를 포레스트라는 주인공의 인생에 투영하면서 이야기를 이어 나갑니다. 제가 '포레스트 검프'를 좋아하는 이유는 주인공인 포레스트가 자신의 이야기를 내레이션 하면서 들려주는 구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음악도 정말 좋다고 느꼈습니다. 또 제가 생각하는 '포레스트 검프'의 명대사는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말일 지도 모르지만 모든 사람의 인생의 앞날은 그만큼 초콜릿 상자 속의 알 수 없는 종류의 초콜릿처럼 알 수가 없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그냥 좋은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줄거리를 간략하게 요약하기 위해 중간에 탁구 치는 내용이라든지 빠진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영화를 안 보셨다면 직접 보길 추천해 드립니다. 이 영화는 글이 아닌 눈으로 봐야 더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출처:https://movie.daum.net/moviedb/contents?movieId=2657#photoId=125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