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SF 영화 리뷰] 아일랜드(2005)

[대표적인 인물정보]

링컨 6-에코 - 복제 인간으로서 궁금한 것이 많아 답답해하는 인물

조던 2-델타 - 에코와 친한 복제 인간으로 아일랜드에 가는 것에 당첨되는 인물

[줄거리]

영화는 주인공인 '링컨 6-에코'가 이상한 악몽에서 깨어나면서 시작됩니다. 에코는 집 안에 있는 컴퓨터 시스템에 의해 검사받고 있는 거 같습니다. 컴퓨터 시스템은 에코의 모든 일정을 정해주고 건강 상태까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집 안에서 나와보니 에코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같은 옷을 입고 어딘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아일랜드로 가는 누군가가 당첨되었다는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안내방송에 따르면 세상은 오염되었고 오염되지 않은 유일한 장소가 아일랜드라고 나옵니다. 그래서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아일랜드에 가는 것을 꿈처럼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그렇게 식당 같은 곳에 도착한 에코는 먹는 것도 통제당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통제당하는 에코를 지켜보던 여주인공 '조던 2-델타'가 등장합니다. 델타는 에코와 친한 관계인지 몰래 베이컨을 받아서 줍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자외선 흡수라든지 말하는 연습 같은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통제받고 있었습니다. 장면은 에코에게 무슨 문제라도 생긴 것인지 박사라는 사람에게 상담받게 됩니다. 에코는 이곳에서 생활하는 모든 것이 불만인 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에코는 이곳에서 보이는 것 말고 더 많은 것이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정리해 보자면 이곳의 사람들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고 있으며 실험실 같은 곳에서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일을 하고 있었고 여자는 임신하게 되면 아일랜드로 당첨 없이 갈 수 있다고 나옵니다. 어느 날 에코는 오염되었다던 바깥세상과 연결된 곳에서 일하고 있는 맥코드라는 사람을 만나러 갑니다. 맥코드는 마치 다른 세상 사람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에코는 살아 있는 벌레를 발견하게 됩니다. 오염되었다면 벌레도 살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에코는 이곳의 관리자들에 대해 더 큰 의심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게 또다시 아일랜드로 가게 되는 당첨자 발표를 하게 되는데 친하게 지내던 델타가 당첨된 것입니다. 델타는 기뻐했지만, 에코는 뭔가 느낌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에코는 더 많은 정보를 알기 위해서 몰래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는 제3구역으로 비밀통로를 통해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에코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고 맙니다. 지금까지 아일랜드로 간다는 사람들은 신체조직을 이용당하거나 아이를 출산한 뒤에 바로 죽임을 당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말 그대로 그들은 복제 인간들이었습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에코는 델타가 있는 곳으로 가서 도망칠 것을 권유합니다. 그렇게 에코와 델타는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도망치는 과정에서 인간들이 복제되는 과정도 보게 되고 지금까지 어릴 적 기억들도 세뇌당한 사실도 알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추격자들은 따돌리고 둘은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밖으로 나온 둘은 갈 곳이 없었기 때문에 앞에 나왔던 유일하게 외부인일 거라고 느꼈던 맥코드를 찾아가게 됩니다. 맥코드는 둘에게 자신들이 복제인간이 맞다고 설명해주고 회사가 고객들에게는 복제인간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속여왔다는 것도 말해줍니다. 결국 에코와 델타는 자신들의 진짜 몸의 주인들에게 이 모든 사실을 알려야겠다고 말하고 떠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맥코드는 돈도 빌려주고 주인들이 LA에 살고 있다는 것도 알려주지만 뒤따라온 추격자들에게 사망하게 됩니다. LA에 도착한 에코와 델타는 그곳에서도 추격자들에게 쫓기게 됩니다. 에코는 자기 주인인 링컨이 해결해 줄 거라고 찾아갔지만 링컨은 회사로 전화를 걸어 둘을 잡아가게 합니다. 그 과정에서 에코는 링컨에게 복제인간의 증거인 팔찌를 채워서 링컨을 죽게 만들고 자신이 링컨인 것처럼 행동하게 됩니다. 링컨인 척을 하며 회사로 다시 돌아간 에코가 회사의 대표를 죽이고 그곳에 있던 모든 복제인간을 풀어주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총평]

이번 영화 아일랜드는 SF 장르 중에서도 생명공학 분야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특히 인간 복제라는 소재는 윤리 의식 때문에 지금까지 상상으로만 혹은 이론으로만 연구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통해서 경험하게 되니 더 끔찍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영화의 장면 중에 한 여성이 아기를 출산한 후에 죽임을 당하는 것이 가장 충격적이었던 거 같습니다. 저는 이번 영화를 토론 주제로 사용하기에 좋기 때문에 생명공학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처:https://movie.daum.net/moviedb/contents?movieId=40933#photoId=165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