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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 리뷰

[SF 영화 리뷰] 에이리언: 로물루스(2024)

by HOHHOH 2025. 1. 22.

[대표적인 인물정보]

레인 - 식민지 농부 출신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해 탈출하던 중 에이리언들과 마주하게 되는 주인공

앤디 - 인공지능 로봇으로 레인을 위해서 행동하라는 명령이 입력되어 있습니다.

룩 - 우주정거장의 과학 로봇으로 회사를 위해서 임무를 수행하는 로봇

[줄거리]

이 영화는 에이리언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의 이야기를 이어받고 있습니다. 시즌 1의 주인공 리플리는 제노모프(에이리언)로부터 탈출하며 긴 동면에 들어가고, 그녀의 우주선 '노스트로모호'는 폭파된 상태로 마무리됩니다. 영화의 초반부에서는 전작에서도 등장했던 웨이랜드 유타니라는 회사가 폭파된 노스트로모호의 잔해를 회수하는 장면이 그려집니다. 이들이 노리는 것은 에이리언의 유전자를 포함한 물질들로, 이를 통해 새로운 실험을 진행하려는 목적이 드러납니다.

이후 주인공 레인의 현재 상황이 자연스럽게 전개됩니다. 레인은 웨이랜드 유타니 산하의 한 행성에서 식민지 농부로 일하고 있으며, 그의 가족이라곤 죽은 아버지가 남긴 인공지능 로봇 '앤디'뿐입니다. 앤디는 아버지의 명령에 의해서 레인만을 위해 행동을 실행하는 존재로 묘사됩니다. 레인과 앤디는 식민지 행성에서의 삶에 지쳐 비슷한 처지에 놓인 다른 아이들과 함께 탈출을 시도합니다.

탈출 후, 그들은 다른 행성으로 이동하기 위해 동면 장치를 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결국 노스트로모호의 잔해를 회수했던 우주정거장에 도킹하게 됩니다. 이 정거장이 바로 영화의 부제목에 해당하는 '로물루스'라는 이름을 가진 곳입니다. 로물루스는 정거장의 특정 구역을 지칭하는 이름이며, 주인공 일행은 이 정거장이 오랜 시간 방치된 곳이라는 점을 알고 이를 이용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벌어지는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영화의 주요 스토리를 이룹니다.

줄거리는 전작들과 유사한 흐름을 보입니다. 주인공 일행 중 한 명이 에이리언 유충의 공격을 받아 제노모프를 탄생시키고, 나머지 인물들은 제노모프의 위협을 피해 도망가면서 하나씩 희생됩니다. 이 과정에서 앤디는 정거장의 과학 로봇 '룩'의 데이터를 받아들이며 변화를 겪고, 레인과 갈등을 빚는 등 흥미로운 요소들이 추가됩니다.

우주정거장 내부에서는 웨이랜드 유타니가 에이리언 유전자를 이용해 완벽한 유기체를 만들려는 실험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실험은 실패로 끝났고, 유충의 탄생으로 인해 정거장 내부의 생존자들은 모두 사라진 상태가 됩니다. 실험의 부산물로 유기체의 유전자를 변형시킬 수 있는 물질이 개발되었고, 이를 본사로 보내는 것이 룩의 주요 임무였습니다.

특히, 주인공 일행 중 케이라는 여성은 임신한 상태에서 에이리언의 공격을 받아 심각한 부상을 입습니다. 그녀를 살리기 위해 변형 물질을 몸에 주입했지만, 이로 인해 그녀의 태아가 돌연변이 에이리언으로 변질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 돌연변이는 인간의 형상을 한 독특한 에이리언으로, 기존의 제노모프와는 다른 위협을 제시합니다.

결국 레인은 모든 에이리언을 처치한 후 앤디와 함께 동면에 들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총평]

이번 리뷰에서는 에이리언의 새로운 시리즈인 로물루스에 대해 다뤘습니다. 이번 영화는 전작들의 주요 소재와 설정을 일부 차용했을 뿐, 독립적인 이야기를 구성하여 전작들을 보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에이리언 시리즈 특성상 이야기가 제한된 틀 안에서 전개될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집니다. 그러나 이번 영화는 새로운 에이리언 변형체를 등장시키며, 모든 상황이 해결된 것처럼 보이는 순간 다시 한번 위기를 조성해 흥미를 더했습니다. 이러한 설정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긴장감을 선사한 요소로 느껴졌습니다.

또한, 시즌 1에서 최고의 반전 캐릭터였던 애쉬와 닮은 형상의 과학 로봇 '룩'을 등장시킨 점은 시리즈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룩은 과거 작품을 추억하게 하면서도 이번 영화만의 독자적인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깔끔하게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후속작이 나올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주인공 레인과 앤디가 동면에 들어가고, 에이리언과 유기체 변형 물질을 실은 우주선이 남아 있는 상황은 후속 이야기를 위한 여지를 열어두고 있습니다. 다만, 많은 팬들이 커버넌트의 후속 이야기를 더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로물루스는 새로운 시리즈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전작 팬들과 새 관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며 이번 리뷰를 마무리합니다.

출처:https://search.daum.net/search?w=cin&q=%EC%97%90%EC%9D%B4%EB%A6%AC%EC%96%B8%3A%20%EB%A1%9C%EB%AC%BC%EB%A3%A8%EC%8A%A4&DA=EM1&rtmaxcoll=EM1&irt=movie-single-tab&irk=178793&refq=%EC%97%90%EC%9D%B4%EB%A6%AC%EC%96%B8%3A%20%EB%A1%9C%EB%AC%BC%EB%A3%A8%EC%8A%A4&tabInfo=photo&anchor=em1Coll_tabPhotos#&gid=10110949&pid=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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